다양한 개성을 창조하시고
그들이 함께 어울려 친교를 통해
한 몸을 이루게 하신 주님,
개성도 다양하게 주셨지만
신앙 안에서 만나고 신앙을 위해 모인 저희 달님반
한 사람 한 사람 다른 성격과 인품에서도 놀라고
층층히 다른 연륜의 갯수를 비교하면서
학우로서, 친구로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감격해하지만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주신 직업 또한 다양하여
이렇게 마구 섞어주심에 또한 감사 드리옵니다.
속없는 사장님, 윤영학 아오스딩을 주님께 봉헌하옵니다.
달님반 아무도 그의 웃지않는 얼굴을 본 적이 없으며
그의 사랑어린 미소에 마음 녹지 않은 이 없사옵니다.
언제나 그와 함께 모인 곳에는 웃음이 넘치고
언제나 그를 만나 이야기하는 사람은 즐거워 합니다.
찡그린 얼굴을 펴고 웃음을 짓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이다 (전도 8,1)
하신 주님의 말씀은 그를 두고 하신 것이라 생각 되옵니다.
직책상 바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이지만
저희 달님반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그에게 주셨으니
수업은 빠져도 달님반 회식은 빠지지 않는
처절한 사랑에 모두들 놀라고
출장에서 돌아온 날
마지막 교시, 그것도 끝나갈 무렵에라도 허겁지겁 달려 들어와서
학우들 얼굴 잠깐이라도 보고서야 돌아가는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나이다.
2학기 들어, 주님께서는 왜 회사 일을 그렇게 바쁘게 주시나이까?
잦은 출장, 긴 출장으로 그의 얼굴 보기가 힘들답니다.
너무 뜨거워서 식혀주시려 그러시는 것이랍니까?
갑자기 달궈진 사랑의 솥이 타버릴까 봐서 그러시는 것이랍니까?
온 우주를 관장하시며
저희들 하나하나의 머리카락 수까지 다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다 알아서 하시는 일이시겠지만
달님반 공동체는 불과 2년,
방학을 빼고 나면 수업으로 만나는 날은 200일 안짝 남았사온데
모두들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만나게 해 주시옵소서.
윤영학 아오스딩, 당신의 종을
회사일 좀 적게 시키시고, 공부를 좀 많이 시키심으로써
저희들도 함께 은총받게 하소서.
그가 바쁜 중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또한 달님반에 대한 사랑 잃지 않고
사랑의 기름을 끊임없이 부어주게 하소서.
저희의 발을 씻어주시며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 드립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