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14일 복음 연중제20주일

2011. 8. 10. 오후 11:40:46

글자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 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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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집안인 이스라엘 인의 불순종(불순명)에 대비되는, 이교도 집안인 가나안 인의 순종(순명)을 보여주는 광경
-하느님 집안은, 주님의 구원하시는 큰 경륜(good-선)을 절실하게 바라서 사랑하고 믿게 되는 ‘적극적 긍정’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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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8. 13. 프라도의 집, 참제자모임, 나눔참여 9명>
 
-가나안 여인이 이방인으로 냉대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내려놓고 비우는 모습을 주님께서 보시고, 최대로 끌어올려 주시니, 나의 믿음도 그렇게 확인해보고 싶다고 생각...
-주님께서 거부하시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시험하여 정화시키려는 뜻에서 침묵하신 듯...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면 믿기 어려울테지만... 주님께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고, 맏음으로 다 내려놓고 의탁할 때... 들어주시는 듯...
-주님은 침묵 속에서 기다리시는데, 제자들이 성급해져 끼어든 듯. 까떼나를 바칠 때, '미천한 이를 돌보셨으니'하고 기도드리니, 스스로 낮아지고 비천하게 되지 않으면 끌어올려주지 않으실 듯... 그런 절박한 깨달음, 악착같은 믿음...
-하느님은 다 알고 계셔서... 해주시니... 인간에게는 믿고 맡기는 실천이 중요할 따름...
 
-가나안 여인의 자식을 사랑하는 강렬한 마음으로 보고서, 내 자식들도 스스로 자기를 책임지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내가 부모에게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랑이 있어야 믿음이 생기니... 더 사랑해야...
-'부스러기'에 대한 묵상이 오래 맺혀있음. 상배 후, 비로소 자신을 되돌아 보니, 주님은 부스러기만 아니라 빵까지 주고계심을 깨닫게 됨. 자식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결국 '부스러기'라 던진 말이 자신에게 되돌아옴을 알게 됨.
 
-주님은 '한 집안'과 '이방인'을 명백하게 구분하시니.. 성경 말씀으로 판단하면, '주님의 한 집안'이란 결국 주님께 영적으로 좋은 것(Good-선)을 절실하게 청하는(희망하는) 사람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면 '주님의 이방인'인 셈..
하느님을 향하는 향주3덕으로써 생각해 보면, 이방인들은 하느님께 대한 절실한 믿음과 간절한 사랑을 지니기는 현실 여건으로 쉽지 않지만, 절실한 영적 희망(소망)은 누구나 지닐 수 있으니... 영적으로 좋은 것에 대한 희망(소망)이 절실하면, 비하하는 말로만 들릴 수 있는 '강아지들'이라는 말도, '강아지도 사랑받고 사랑한다'는  사랑의 말로 받아들여지게 됨을 오늘 복음은 말해주고 있어서... 절실한 영적 희망(소망)은 사랑과 믿음을 부름을 새삼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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