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3일 복음 연중제14주일

2011. 7. 2. 오전 10:45:01

글자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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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은, (땅에서 인정을 받는) 현자-행실자들에게는 감추어져서 보이지 않지만, 철부지들에게는 그대로 있어 드러나 보인다.
-땅-인간의 멍에에 매이면 지식-경험-언어의 행위(실천) 규범을 바탕으로 만사를 이루려고 행위하지만, 하늘-하느님의 멍에에 매이면 말씀-은총의 뜻(진리) 규범을 바탕으로 만사를 이루려고 행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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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7. 02. 프라도의 집, 참제자모임, 나눔 참여 6인>
-나의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들은, 과거 또는 불확실한 미래에서 연유함을 깨닫고 나서. 이를 내려놓으려고 바로 지금을 믿음 신뢰로 맡기는 연습을 몇년 전부터 향심기도로 할 수 있어서, 이제는 어리석음-부질없음을 알게되고 편해짐.
-나에게 넘겨주신 선물이 많은데 -자신감, 두려워 않기, 희망 등- 이를 펼쳐내지 못하고 끙끙대었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됨.
-온유하고 겸손하니 하는 기도를 매일 바치다 보니... 이제는 볼 수 없어도 마음으로 느끼게 되어... 받아들이게 됨.
 
-하느님을 만나려면 철부지가 되어야 하고, 온유하고 겸손함을 주님께 배워야 하니... 쉽지는 않겠지만... 철부지라기보다는 프란치스코 성인 같은 '순수함'을 말하시는 것일 듯...
-맑은 상태가 어린이 정신이라고 하니... 하느님을 뵈려면 철부지가 되라는 말이 아주 큰 도전으로 다가옴. 결국 생각과 지향이... 소유를 따르는 근시안적 자세보다 존재를 따르는 멀리 보는 자세가 되어야 할 듯.
 
-아버지의 '온유하고 겸손하고 선한' 뜻이 지금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하시니... 이는 이 땅의 현자-행실자가 규범을 이끌던 시대가 끝나고, 하느님의 의로운 자가 규범을 이끄는 시대가 지금 시작되었다는 뜻...
실제 현실은... 하늘의 의로움이라는 뜻 규범이... 땅의  현명하고 바른 행실이라는 행위(실천) 규범으로 도처에서 막혀 있는 상태이니... 가정-다락방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부터 이런 하느님의 뜻 규범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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