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 복음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11. 6. 24. 오후 10:13:57

글자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1-58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52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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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로 그리스도의 신비체에 동참하여 일치를 이루면, 마지막날 부활을 위한 하늘의 빵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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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6. 25. 프라도의 집, 참제자모임, 나눔 참여 9인>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문다 : 내 안에 머문다는 기도가 좋은 줄도 모르고 그저 생소하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니,  그 안에 머무를 수 있음에 감사드림.
-잘 모르지만... 사회교리를 들으러 간다든지 하여 무언가를 하면... 함께 계신다 할 때 몸 자체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체험들을 느끼고 살아감이 즐거움.
-영성체 때 성혈을 모시는 경우를 몰랐었는데... 이제는 하나되게 하소서 하는 기도에도 단계가 있음을 느끼고 있음.
-미신 같이 믿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서... 성체조배에 노력하고 있음.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을 묵상하며... 크신 사랑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좀더 묵상하려 했음.
-돌아가신 할머님께서 손자를 위해서 준비해 두셨던 식혜-콩 같은 음식들의 정성과 사랑의 맛을 생각하면서... 성체 역시 그렇게 맛을 느끼면서 받아 모셔야 하겠다고 생각함.
 
-단전 호흡을 하다 보면, 두번 들이마시고 두번 내쉬라고 하는데... 내쉬는 것이 잘 되지 않으니 욕심 탓인듯... 나의 몸과 우리들의 지구가 이런저런 욕심들로 해서 일그러짐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고 생각함.
 
-주님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을 보시고, 이를 끝내려고(和諍), '하늘에서 내려온 빵=성체'를 말씀하셨으니,
원효의 '말다툼 없애는 데서 한 마음으로'='화쟁(和諍)에서 일심(一心)으로' 라는 적극적 긍정의 사상을 떠오르게 함.
주님 말씀은... '말다툼 없애는 데서 한 몸으로'='화쟁(和諍)에서 일신(一身)으로'라고 표현할 수 있으므로,
원효의 사상을 보통 한 마음(부처님 씨앗) 사상이라고들 하니, 주님의 사상은 한 몸(그리스도 신비체) 사상이 되겠는데, 당연히 원효보다 휠씬더 포괄적이고 절대적인 긍정의 사상이다.
사실 '나눔'이란.. 그 자체가 논쟁적이라기보다 화쟁적이다. 하물며 (한) 마음 뿐 아니라 (한) 몸까지 나눔에 있어서야.
 
-성체조배는 고도의 정신적인 기도라서...
떼이야르 샤르댕 신부가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라는 로마서의 말씀을 바탕으로 인간이 도달해야 할 최종 지점을 깊이 묵상하신대로...
우리 몸이 변화될 수 있고,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의 신화(神化)라는 신비를 깊이 묵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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