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2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4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5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6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8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9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2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4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5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6 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8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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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주님의 길, 주님의 길을 따르는데 대한, 높은 산에서 하느님의 (마지막) 계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주님의 길(에서 일어나는 경외로운 영적 변모) = 복음을 위한 십자가의 길
-주님을 따라가는 길 = 복음을 위한 십자가의 길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동참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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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 19. 프라도의 집, 참제자모임 나눔참여 8명>
-얼굴이 해처럼 빛났다 : 고통의 예수님만 생각하다가 보면, 상상도 안가는 환한 모습.
아기들 웃는 모습처럼 빛나는 것을 느낌. 그러한 영광을 보면.. 고통을 참아낼 수 있을 듯.
-묵주기도 신비 4단 묵상에 해당함. 기쁨-평화-인격 등.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을 듯.
-주님이 나타나셔서.. 하얗게 빛난다...면, 억매여 있던 것들이 풀어지는 상태와 같을 듯.
-해처럼 빛나는 사랑하는 아들... 희망을 보여 주심.
-비로소 신부님과 이 공동체를 만나 보고서... '사랑'을 주심을 마음 속에서부터 감사드림.
-기도보다 묵상을 하면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의미가 계속 달라지면서, 진짜 고귀하게 다가옴
-'관상'체험보다 '현시'체험으로 보면, 영적인 변모가 얼굴과 옷에 햇빛처럼 드러난 경외로운 상태.
순교 직전 정약종 옷에 온통 빛나는 작은 십자가 현시 체험으로 보면, 당시 교우들이 예수님 옷에서 빛나는 십자가가 너무 많아 그저 햇빛으로 보인다고 받아들인 듯.
사실 진정한 '자기 현시'는, 그 조건상, 죽음을 함께 할 정도의 사이에서 가능할 듯. 베드로는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고난'을 보여주는 변모를 '주님의 집에 머무는 복'을 보여주는 변모로 생각한 셈.
-거룩한 변모로, 빛났고, 말씀이 들려왔다 :
라틴교회의 성화는 은총으로 들려오는 말씀을 듣는 쪽인데, 동방교회의 성화는 은총의 현시를 제자들이 보는 쪽임. 주님의 존재는 '明光'이라서, 그 존재는 모든 인간에게 빛처럼 환히 드러나 다가오고 있다고 칼 라너는 '말씀의 聽者'에서 말하심.
하느님은 우리들에게 아직도 낯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 존재가, 말씀이, 언어로 빛처럼 전달된다는 거룩한 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