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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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원 계획(구원 경륜)을 받아들이는(들을 수 있는) 사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그에게 바라시는 것(십자가)을 받아들여 행하는(따르는) 바위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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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그에게 바라시는 것(십자가)을 받아들여 행하는(따르는) 바위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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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05. 성북동 프라도사무실, 나눔참여 6인>
-반석 위에 집짓는 슬기로운 사람 : 짓는 과정이 중요. 돈만 모아 짓기보다, 한층 한층 기도와 작은 정성들로 다져 짓는 것이 반석 위의 집. 입보다 행동으로 하면, 되돌아 올때 주시는 은총에 더욱 감사드리게 되는 듯.
-이 말을 듣고 실행하면 반석 위에 집짓는 것 : 아버님 돌아가셨지만, 가끔 '잘 계신가' 하고 물으시는 분들을 만날 때 '예' 할 수 있어서 감사. 모든 것이 그렇게 느껴지고 알게 되도록 기도.
-흙집을 지어보면, 기분 좋게 짓고 싶을 때 지어야 흙에 기도가 들어가므로 굳게 잘 다져지는 듯. 그렇듯이 내 행위들도 내 마음에 받아들여져서, 살리면서 잘 다져져야 한다고 기도함.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 그리스도는 좋아하나 크리스찬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간디 말을 생각하면, 주님을 따를 뿐 아니라 자기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살아야.
-'내 집을 지어라'는 말씀을 받으신 프란치스코 성인 : 십자가 밑 4년 기도로, 무너져가는 교회공동체를 고치라는 뜻이라기보다, 지구를 포함한 온 우주의 모든 것을 반석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임을 깨닫고 그대로 살아가심.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해도, 마귀를 쫓아내도, 기적을 일으켜도... 너를 알지 못한다 :
구약시대에도 예언-구마-기적들이 있었는데, 그 지도자-예언자 자신의 행위라기보다, 하느님 능력이 그 시공간에 나타나심을, 위에서 주어지시는 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도록 행위한 것.
예수님은 이와 함께, 십자가 지시는 인류구속 사업을 성자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여 행위하심.
그러하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신약 시대에 반석 위에 집짓기란, 예언-구마-기적 같은 위에서 주어지는 행위라기보다, 자기에게 주어지는 십자가를, 잠깐이나마 주님과 함께, 위에 있다기보다는 아래에 있는 자기 위치에서 자기 몫 사업으로 행함으로써, 주님의 구속 행위를 돕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