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회상..

2004. 9. 27. 오전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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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샘"에서 음악을 들으며 비도 즐기고 음악도 들으며,

 다 마르지않은 빨래를 다림질하다보니,

마음이 촉촉해지고 뭔가 맘 속 깊은 곳에서부터 흔들려오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살아가는 중에 정의를 내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좋지도,옳지도 않다는 생각이

갑가기 들었다.오래전? 오랜 동안 내삶의 전부라고 정의하고 못박고 그것만

사랑하고 살겠다고 했던" 나의 일"들이 이젠 오래전에 내 스스로의 접음으로,

내주변의 어떤 환경적 영향이 아닌 내 자신의 문제로 깨끗하게 접었고

그래서 후회도 없다고 누구에게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살아왔건만,아직도 너무나 자주 내가 해왔던 나의 일에 관련된 사람들과의 꿈 속에서의

만남은 도대체 무엇이고,

지금의 이상황에서 마음 밑 바닥에서부터 여전히  꿈틀거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오랜세월을 몸담았던 잔재일까......

항상 나 스스로에게 절대적인 것만 바라고 원해왔던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발레리나 강 수진의 발사진을 보면서,  젊은 날의 방황과 자학만 일삼고

지내왔던,수 많은 나의 빗나간 행동들에 철저한 합리화로 무장했던,

모짜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에 집착하면서,

불공평한` 신`에 용감하게 객기를 부리며 살았던,

자유의지가 뭔지도 모르고 부르짖으며 살았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 좀 더 잘

다시 살아 내고 싶다.

좀 더 내자신에게 여유를 주고,너무 몰아 부치지도 않으며,1등이 아니라도

즐기며 나의 일을 즐기며,나의 삶을 즐기며 더욱 멋지게

해낼 수 있었을텐데....

조금만 더 내가 하느님께 빨리 마음의 문을 열고 하느님 사랑을

느꼈더라면,좀 더 내자신을 사랑하며 나의 일 또한,

잘 해낼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온 날을 잘 맘에 담고 살아갈 날들을 사랑으로 잘 살아내고 싶다.

더욱 깊이 주님사랑 안고,지금의 행복을 감사하고

다시는 주님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 하면서....

댓글 2

  • 2004년 9월 28일 오후 4:35

    누구나 살아온나날에대해 후회하지 않는사람은 없을거에요허나 조금만 더라는 아쉬움보다는 지금이라도 주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다는기쁨과 굳건한 믿음이 생겼다면 이 얼마나 좋은 일이겠어요

  • 2004년 10월 5일 오후 6:51

    저역시 확 떠날 용기도 없기에 주님떠나지 않겠다고 하루에도 수 십번씩을 되씹지요.

하루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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