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다니 3,30.29.31.43.42
주님, 당신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고 죄를 범한 저희에게 당신께서 하신 모든 일은 정의로우신 처사시었나이다. 그러하오니 이제는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시고, 저희에게 당신의 풍성한 자비를 베푸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니, 주님의 은총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 일으킨 거센 바람으로 바닷물이 사라졌으나 다시 그 바닷물이 이집트 군대를 몰락시켰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런 기적을 체험한 후에 비로소 하느님과 그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든 행동의 주체가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제1독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게 된다면 누구나 형제자매가 되고 어머니가 된다. 예수님의 형제자매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혈연관계보다도 더욱 중요하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형제자매로 받아 주셨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14,21─15,1ㄱ
그 무렵 21 모세가 팔을 바다로 뻗치자,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바람을 일으켜 바닷물을 뒤로 밀어붙여 바다를 말리셨다.
바다가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이집트인들이 뒤쫓아 왔다. 파라오의 말과 병거와 기병이 모두 그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섰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자 이집트 군대는 갈팡질팡하였다. 25 또한 주님께서는 그들의 병거 바퀴들을 얽어 놓아 꼼짝도 못 하게 하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버려두고 도망가자. 주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 편이 되어 우리 이집트 군대를 치신다.” 하고 소리쳤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에 물이 도로 덮이게 네 팔을 바다 위로 뻗쳐라.”
27 모세는 팔을 바다 위로 뻗쳤다. 날이 새자 바닷물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집트인들은 물결을 무릅쓰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을 바다 속에 처넣으셨다.
28 물결이 도로 밀려오며 병거와 기병을 모두 삼켜 버렸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바다에 들어섰던 파라오의 군대는 하나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건너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 군대로부터 건지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인들이 해변에서 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31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께서 그 큰 팔을 펴시어 이집트인들을 치시는 것을 보고 주님을 두려워하며 주님과 그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5,1 그제야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러 주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생략하고 바로 화답송을 한다.>
화답송 출애 15,8-9.10과 12.17(◎ 1ㄴ)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노하신 입김에 물이 몰려들어 물결은 둑처럼 일어섰고, 바다 속 깊은 데서 물이 엉겼도다. 원수는 말하였도다. “나는 쫓아가 붙들어 약탈해 나누어 가지리라. 나는 칼을 뽑아 이 손으로 쳐부수리라.” ◎
○ 그러나 당신의 입김으로, 바닷물은 저들을 덮어, 저들을 거센 물결 속에 납덩이처럼 가라앉혔나이다. 당신께서 바른팔을 뻗치셨더니, 땅은 그들을 삼켜 버렸나이다. ◎
○ 당신의 유산으로 주신 산으로, 당신께서 머무시려고 마련하신 그 산으로 그들을 이끄시어, 당신 몸소 정하신 성소에 그들을 심으셨나이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4,23
◎ 알렐루야.
○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키리니,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아버지와 내가 그를 찾아가리라.
◎ 알렐루야.
복 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46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와 말씀을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 분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밖에 서서 찾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48 예수께서는 말을 전해 준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물으셨다.
49 그리고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어, 이 제사를 통하여 온갖 복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18,49-50
주님의 종에게 내리신 말씀을 다시 생각하소서, 이 몸에게 희망을 주신 그 말씀을. 괴로울 제 저의 위로는 이것이니이다.
영성체 후 묵상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은총으로 일치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한 가족으로 날마다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주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기쁨과 소망과 사랑을 얻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 거룩하게 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이들은 모두 주님의 자녀가 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신비로 저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죽음을 전하며 그 수난에 참여하는 저희가 그 영광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