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밀로 데 렐리스 사제 기념(2005.7.14 목)

2005. 7. 14. 오전 11:39:56

글자

 

이탈리아 복치아니코에서 출생한 가밀로 성인은 군인으로서 터키인에 대항하는 베네치아를 위하여 전투에 참가하였고, 도박에 빠져 1574년경에는 무일푼의 신세가 되어 나폴리 거리를 방황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575년 우연히 설교를 듣고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 두 번씩이나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일생 동안 그를 괴롭힌 다리의 병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158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병자들의 봉사자회를 세워 평생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그는 1746년에 시성되었고, 레오 13세에 의하여 천주의 성 요한과 함께 병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또한 비오 11세로부터는 간호사와 간호 단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입당송 시편 47,10-11


하느님,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비를 다시 생각나이다. 하느님,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의 찬송이 땅 끝까지 미치고, 당신의 오른손은 정의가 가득하시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세는 하느님을 만나 사명을 받지만, 마음속으로 갈등하며 하느님의 이름을 묻는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나는 곧 나다.”라고 일러 주시며, 모세에게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다. 우리의 하느님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과 함께 있는, 존재의 근원이신 분이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굶주리고 무식하고 병들고 탄식하는 자들을 찾아 나서셨으며, 업신여김 받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다면 예수님의 멍에는 위로와 기쁨의 원천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평화와 안식을 찾을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나는 곧 나다.”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13-20


그 무렵 [떨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가] 13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14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15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주 하느님이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16 어서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르셨다.’ 하며 이렇게 전하여라. ‘나는 너희들을 찾아와서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17 그리고 너희를 이집트의 억압에서 끌어내어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기로 작정하였다.’ 18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네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 왕에게 가서 ‘히브리인의 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우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우리 주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소.’ 하고 말하여라.
19 그러나 이집트 왕은 단단히 몰아세우지 않는 한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줄 나는 안다. 20 그러므로 내가 손수 온갖 놀라운 일로 이집트를 칠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는 너희를 떠나보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4,1과 5.8-9.24-25.26-27(◎ 8ㄱ)


주님께서 그 맺으신 계약을 항상 기억하시도다.


○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 하신 일들 뭇 백성이 알게 하여라. 묘하게 하신 일들 마음에 두고, 그 기적들, 그 입의 판단, 품어 생각하여라. ◎


○ 당신께서는 그 맺으신 계약을 기억하시니, 천세에 걸친 언약 항상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로다.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이로다. ◎


○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크게 늘리시어, 그 원수보다도 세게 만드셨도다. 사람들 마음을 변케 하시어, 당신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고, 능글맞게 당신 종들을 다루게 하셨도다.


○ 그때에 당신 종 모세하며, 간택하신 아론을 보내셨도다. 이들은 저들 가운데서 기적을 하고, 함의 고장에서 이적을 하였도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8


◎ 알렐루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 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1,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의 마음을 모두 아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 내 말을 들어만 주어도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답답한 마음과 처한 상황을 이미 알고 계시며 함께 아파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위로가 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충만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댓글 2

  • 2005년 7월 14일 오전 11:40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총 잊지 않으며 매일매일 세심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기를 바라나이다. 비성실함과 사랑이 없는 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안에서는 제가 신앙인이라는 표징을 전혀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데, 저에게 부족한 성실함과 직장안에서의 사랑을 주님 성령의 힘으로 채워주소서. 저를 보시며 항상 위태로움과 마음을 조리고 보셨을 주님, 그래도 저와 항상 함께 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님께 받은 사랑 성령의 힘으로 제가 주님을 끝없이 찬미하게 하소서. 나의 안식처 되신 주...... 미리 겁먹은 제 자신에게 주님은 좋은 것만 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리나이다.. 아멘!

  • 2005년 7월 14일 오전 11:52

    우린 모두 나약한 겁쟁이지만 주님의 성령을 힘입어 용기를 갖게 됩니다. 글라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