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 12,8)

2006. 7. 20. 오전 10:23:22

글자

오늘 제 책상앞의 말씀입니다.

저는 요 며칠 심한 목감기로 인하여 목소리가 나오질 않습니다. 저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요.

"주님! 이젠 제 목소리 좀 돌려주세요. ..............."

다행이 목소리만 그렇고 다른곳은 아프지 않으니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공동체도하고 그러고

삽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나역시 이 부분에 나오는 율법학자들 처럼 저사람은 저것은 안되고 이 사람이 하는 이것은 이래서 않되고,

하면서 나만의 잣대에 올려놓고 판단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면, 동료가 심한 몸살로  출근하였다가 조퇴를 하였습니다.

몸관리 잘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날 저녁 저에게 찾아온 손님이 바로 내게 목소리를 뺏어간 '감기'였습니다. 나도 그 사람과 같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한채, 나는 늘 건강했던 사람처럼 나는 그런 생각을 갖고 남을 판단하고 있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젠 잠시 우리 수요반 공동체에 함께 해준 글라라가 나의 목소리가 나오지않음을 보고 기도중에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하여 글라라를 포함 모든 공동체 식구들이 사랑의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나의 아픔을 누군가에게 보이려고 일부러 꾀병도 부려보았습니다만, 이처럼 드러내려고 하지 않아도

하느님 백성 공동체 식구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알고 보살펴 줍니다.

아직도 내삶의 주인은 나 라고 외치는 어릭석은 저를 발견하며, 내삶의 위로자이시며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따르고자 다시 걸어갑니다. 요잇 땅~!!!!

 

 

예수한맘 가족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도 여러분 사랑합니당. *^^*~♡

 

댓글 1

  • 2006년 7월 27일 오후 7:52

    주님을 따르고자 저도 다시 걸어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