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로 나를 깨워 주소서.~!

2006. 6. 26. 오후 1:08:56

글자

지난 6월 24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새남터를 향하여 지하철을 타고 갔다. 환승역에서 마주보는 붉은 악마 일행들은 월드컵 16강의 좌절에 내심 지친 여색이 만연하여 하나둘씩 집으로 향하였다. 저분들은 이제야 집으로가서 그동안 못한 휴식을 취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 나는 이제 시작이다. 월드컵이 아닌 성령강림을 맛보러 나는야 간다. ~! 아버지의 집으로.

 

피정에서 첫 봉사의 임무를 띄고 오늘은 웬지 없는 옷이지만 코디도 잘되었다. 예전에는 목이 드러난 옷을 입지도 못하였는데, 지금은 나의 피부병을 숨기지 않고 다른이들도 보게 하도록 용기가 생긴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내가 나의 아픔을 숨기고 있을때보다 더 드러내어 주님께서 고쳐 주심을 믿고자 하니, 주위에서 몸에 좋다는 음식과 약, 손을 얹어 기도도 마다하지 않고 내게 힘과 사랑을 주신다. 이것은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고서는 느낄수 없는 그런 특별함이다.

오늘 나의 임무는 차를 타서 드리는 일이다. 커피드릴까요? 녹차를 드릴까요? 어느 분은 이 무더운 날에 시원한것을 찾았지만, 오늘은 우리에거 성령이 뜨겁게 내리실 특별한 날이니까, 나는 "오늘은 이열 치열 성령의 뜨거운 사랑을 만끼해보세요"하고 말을 건네니 모두들 환히 웃으신다. 이러한 말 한마디도 나의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날 말들이 아니기에 나는 또 놀랐다. 주님은 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나의 가슴에 뜨거운 사랑으로 자리 잡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래! 오늘 하루 난 성전 안에 않들어가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게 되었고, 오늘은 내게 주어진 이 시간들에 감사하고, 늘 주님의 발이 되어 머물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나의 눈에 다른일들이 보였다.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 효주아녜스와 파우스티나 이쁜 아이들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그래, 오늘은 이 아이들과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에 근처 문구에 들러 급한데로 색종이와 풀 가위를 샀다. 우선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고자 아이들에게 이름을 묻고는 명찰을 달아주었다. 그런데 아이들도 쉽게 내게 다가와 함께 금방 친해질수가 있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만 보면 사랑이 뭔지 뭐가 이쁜지 이런것들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저를 살려주신 그날 이후로는 온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어쩜 그리도 이쁩니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마라고 하신 말씀의 뜻을 저는 이제사 알겠습니다.

천진함 순수함에 있는 그 자체로 사랑스럽습니다. 이 좋은 모습을 왜 전에는 알지 못하였을까? ^^ 아마도 내안에 나라는 욕심이 가득 자리잡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오늘 이시간 저는 죽었습니다. 내 맘에 예수님이 오신후로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살고 계시기에 저는 늘 행복합니다.

복음성가에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것을 소유한 것이니...."라는 말이 계속 내 안에서 메아리칩니다.

그저 행복합니다. 기쁩니다. 매일 매일이 감사합니다.

부족해도, 어리석어도 언제나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안아 주시는 주 예수님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매순간 나의 자아가 살아나서 금방 또 실수를 저지르는 저이건만,

오늘도 주님은 말씀속에서 살아 계셔서 제게 든든한 사랑의 후원자로 항상 함께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한맘. 안젤라 올림.^^

 

 

아래는 토요일에 두 천사가 저에게 명찰을 만들어 준것입니다. 사랑의 봉사자 명찰입니당*^^*~아임해피

 

댓글 2

  • 2006년 6월 28일 오전 7:02

    적극적인 봉사자의 모습인 안젤라. 주님 끊임없이 당신이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어 정말 좋은 열매를 맺을수있도록 은총주소서.

  • 2006년 6월 29일 오후 4:54

    당신의 사랑이고 보물이신 안젤라언니를 항상 지켜주시고 당신 함께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