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성월을 맞아 당고개 성지를 찾았습니다
첫목요일이고 정오에 봉헌되는 미사성제를 통해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께 열절하신 주님의 사랑
을 새롭게 체현 시키고 싶었습니다 이날 독서는 순교자들의 발자취라는 책자를 통해서 이성례 마리아
의 생애가 봉독되는 동안 우리의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
최양업신부님의 어머니이자 최경환(프란치시코)성인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두부부 사이에는 5남매를
둔것을 보면 얼마나 다복한 가정인가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최양업 신부님은 마카오로 유학 가
있었고 천주교를 사학으로 몰아 박해받을때 온가족이 감옥에 갇었습니다
국법은 부모와자식을 함께 옥에 가두는 일은 금지 되었는데 최양업신부님이 신부가 되기 때문에 예외
로 온가족이 함께 옥고를 치루었습니다 그러던중 막내아기가 영양실조로 죽게 되자 나머지 어린자식을
살리기 위해 배교아닌 배교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성례 마리아의 신덕은 하느님아버지의 굳건한 믿음이
그마음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시 제발로 찾아와 관헌에게 천주님의 대한 신앙은 불변이요 하자 다시 옥
고를 치루었습니다
마침내 치명될 날이 다가오자 밖에 나가있던 3남매 자식들은 문전걸식하면서 모은 쌀과 동전을 가지고
희광이 한테 가서 바치면서 우리 어머니가 한번의 칼날로 고통없이 하늘나라로 가시게 해달라고 빌었
습니다 이에 감동한 희광이는 밤새도록 칼을 갈아 번쩍이는 칼로 내리칩니다 이렇게 해서 순교의 피는
뿌려졌습니다 당고개 성지는 열분이 묻혀 계시는데 아홉 분만 성인 반열에 오르시고 한분만 성인품에
오르지 못해는데 그분이 이성례 마리아 이십니다 그당시 교황청에서 이성례마리아만 제외되었는데 그
이유는 배교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서양의 이분론적인 사고 방식이고 우리나라와는 문화의 차이임
을 생각할때 이성례마리아의 처신은 참으로 지혜로운 것이고 당연히 성녀로 추대해야 된다고 보고 시
복시성운동을 위한 기도문을 바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힘들어도 순교자들이 받은 고통을 견
주어 보면 세발의 피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또저의 신앙도 보잘것 없어 보입니다 열절하신 주님의 사랑
으로 불타오르는 예수성심성월을 지내는 마음으로 뜻깊은 미사의은혜를 예수님과한마음 가족들에게도
전해 지기를 기도하며 은혜로운 성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