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 때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이유는 무엇인 가요?
미사 중에 우리는 수시로 일어서고 앉는 동작을 취하는데, 예식에서 이루어지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l 전례 동작 중 「서는 자세」는 첫째, 존경을 표하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봉독할 때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을 선포하신다고 보고, 그리스도께 대한 존경의 표시로 서서 듣습니다. 둘째, 서는 자세는 가장 보편적인 기도 자세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부분에서 일어서는 것입니다. 셋째, 서는 자세는 부활과 기쁨의 자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에서 일어나셨고, 우리도 그분을 통해 부활하여 일어섰습니다. 이런 의미 때문에 부활시기와 주일에 서서 기도하는 경우(부활 삼종기도 등)가 많습니다.
l 「앉는 자세」는 경청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미사 중에 복음 외의 성서를 봉독할 때나, 사제의 강론 때 바른 몸가짐으로 앉아서 경청합니다. 전례 중에 그리스도의 구원 업적이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표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만큼 우리는 먼저 그 표징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