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 때의 침묵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침묵", 그것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 자세입니다. 우리가 소음에 둘러싸일 때 하느님의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례 중의 침묵은 아주 소중한 순간입니다. 고요함 중에 기다리는 것, 이것은 어떤 전례 행위보다도 더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순간의 침묵, 너무나 부드럽고 소곤대는 소리라 정신을 집중하고 침묵 중에 기다리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 전례 때 더 많은 침묵을 요구합니다. 하느님의 감미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침묵은 하느님과 대화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가장 적극적인 신앙 행위입니다. 그 어떤 동작, 행위보다도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위입니다. 이같이 아름다운 침묵을 우리는 전례 중에, 또는 우리 삶 가운데 얼마나 실천하고 있습니까? 행여 우리 마음은 침묵으로 비워진 상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잡생각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습니까? 신자로서의 나의 삶 안에서 하루 중 얼마만큼의 시간을 하느님 말씀을 듣는데 바치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