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자는 어떤 자세로 준비해야 하는가요?
독서자 임무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례헌장에서는 “교회에서 성서를 읽을 때 말씀하시는 이는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7항). 또 눈으로 볼 수 없는 이러한 사실이 전례 중 성서를 봉독하는 독서자의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성서 봉독은 회중을 향해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거룩한 직무를 맡은 독서자가 독서대로 나아갈 때에는 통상적으로 제대를 향해 깊이 절합니다.
그리고 독서자는 독서대 앞에 서서 봉독될 성서 이름을 읽습니다(예: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
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성서 봉독 행위의 중요한 부분이며, 성서 이름을 먼저 알림으로써 봉독되는
말씀이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에 회중이 주목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장, 절은 밝히지 않습
니다. 또한 성서 봉독은 하느님이 독서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새롭게 듣는 것이므로, 독서자나
회중이나 모두 그 날의 성서 구절을 미리 읽어 올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