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 때 성체는 어떻게 영해야 합니까?
성체를 영할 때에는 개인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주교회의에서, 서서 손으로 영할 것을 규정하였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두 손을 바르게 편 상태에서 왼손바닥이 위로 오게 하고 오른손으로 왼손을 받칩니다. 그래서 사제가 신자의 왼손바닥 위에 성체를 올려주면 오른손으로 성체를 영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신자들이 성체를 만지지 못하게 한 규정에 따라 사제가 직접 영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손으로 영하도록 했기 때문에 예전의 방법이 마음에 든다고 하여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전례 행위에 있어 교회가 공적으로 규정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의 자세입니다. 왜냐하면 전례 행위는 공동체의 공적인 행위이기에 한편으로 통일성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신이 좋다 하더라도 교회에서 정한 규정을 따르지 않고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일방적인 규정만을 고집한다면 잘못되고 이상한 신앙생활로 빠질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