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해야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요?
미사 전례를 통해 구분할 수 있는 신자들의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벙어리 신자요, 둘째는 맹꽁이 신자요, 셋째는 앵무새 신자입니다. 벙어리 신자는 전례 시작부터 마침까지 입 한 번 뻥끗하지 않고 침묵만 지키다가 돌아가는 신자를 말하고, 맹꽁이 신자는 맹꽁이가 한 곳에서 울면 다른 곳에 있는 맹꽁이들도 덩달아 울어대듯이, 전례 중에 입은 항상 움직이지만 생각없이 움직이는 유형의 신자를 말합니다. 앵무새 신자는 앵무새처럼 남이 하는 대로 따라서 소리는 잘 내지만, 의미도 모른 채 그냥 기계적이며 습관적으로 읊기만 하는 신자를 말합니다.
우리는 전례의 주체로서 모든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전례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표지인 말과 동작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전례 안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구원 업적의 의미를 깊이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삶과 전례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