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행복한 말 씨름

2011. 1. 7. 오후 10:07:15

글자

 

( 아내와 딸과 함께)

 

아들과의 행복한 말 씨름

 

 

  걸 풍

 

 

2010년

마지막 날 밤을

아들 딸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방송사 공히

연기 대상을 시상 하는

프로가 진행 되고

아내와 아들 딸은

TV 앞에서

즐기고 있다.

 

아들 딸이

다 준비를 해 와서

아들이

고기를 굽고,

 

내가 좋아 하는 막걸리

딸이 좋아 하는 맥주

아들이 좋아 하는 쐬주

이렇게

골고루 갖추고,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보고 듣기로 하고

그 전 까지

TV 프로를

즐기고 있다.

 

다사 다난 했던

2010년 마지막 날 밤을

아들과 딸

아내와 함께

 

나에게 있어

직계

아들과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이렇게

2010년

마지막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되어

마음이 참 좋고

평화롭다.

 

 

불편한 아내는

안방으로 들어가

좀 누워 쉬었다가

거실로 다시 나왔다가를

몇 번이나 반복을 하면서

그저 흐믓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사위와 두 외손녀

그리고 며느리는

사정이 있어

오지를 못하고

전화 통화만 했으나

좀 섭섭한 마음이다.

 

그러나

아들 딸과

2010

마지막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되어

참으로

의미 있는

송년의 밤이

되는 것만 같아

기분이 참 좋았다.

 

2010년이여!

가려거든

아내가 겪고 있는

척추협착증이라는

고통을

 걷우어 가고,

 

그 밖에

모든 액을

다 가지고 가려므나.

 

 

 

아들이 고기를 굽고

아내와 딸은 파무침을 만들고,..../

 

 

 (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버지를 아들이 찰칵,)

 

설거지를 하는 나에게 다가온 아들이

자기가 대신 모두 다 하겠으니 

아버지는 편히 계시라는 것이였다.

 

그러나

나는 됐으니 그냥 있으라 하고

서로 한참을 옥신 각신

내가 한다 지가 한다

실경이를 하다가

나의 강력한 뿌리침으로

일단락은 되었지만,

 

그로 하여

약간의 언성이 높아지기도 한

흐믓한 장면이 벌어지고 말았다.

 

따지고 보면

서로 위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 것이다.

 

아내와 딸은 그 광경을 지켜 보며

아주 흐믓해 하는 모습이였고

아들은 끝내 이 아비가 하는 것에 대해

못 마땅한 태도였다.

 

딴에는

요즘 어머니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맡아 하고 있는

이 아버지에게 죄송함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설거지 한 번 정도라도 지가 하겠다는 것을

내가 못하게 막아 버렸으니

기회를 놓쳐 버리게 된것에 대해

마음이 편치가 못했던 모양이다.

 

이렇게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아들과의 말 씨름이

생각치도 않게 벌어진

2010년 마지막 날 밤을

행복에 넘치는 웃음으로

마감을 하게 되었다.

 

 

 

삼겹살을 굽고 있는 아들

 

 

요즘 척추협착증으로 고생 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아들이 위로의 응석을 부리고 있다.

좋아 하는 아내의 모습이다.

모처럼 아이들 때문에 위로 받으며

웃음을 짓는 아내의 모습.

 

 

아내와 아들과 딸이 행복해 하는 모습

 

 

댓글 2

  • 2011년 1월 9일 오후 5:09

    항상 행복하세요

  • 2011년 1월 13일 오전 7:17

    찬미 예수님! 인사가 늦었네요, 늘 염려를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동, 글/그림/음악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