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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 가는 해 2010년이여! 영원히 안녕!
걸 풍
넘어 가는 해를 바라다 본다.
바다를 붉게 물드리며 황홀하게 넘어 가는 해를 바라다 본다.
해는 저렇게 별 수 없이 넘어 가고 있는데 나는 지난 한 해를 아쉬운 마음으로 돌이켜 본다.
정말 다사 다난 했던 2010년은 막 지나가고 2011년 새해를 맞이 하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이 땅에 울려 퍼졌다.
주마등 처럼 스치고 지나 가는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자.
많은 꽃다운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이 그렇고 연평도 사건이 그렇고,
2010 년, 너는 영원히 잊지 못할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 될 것이다.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한 영혼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울부짖으며 승천 하였고,
그 유가족들의 마음은 석탄 처럼 검게 타버렸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인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남긴,
처참한 아이티 대지진이 그렇고, 칠레 지진이 그렇고, 중국 인도네시아 지진이 그렇고,
아이스렌드 화산 폭발이 그렇고 아르헨티나 탄광 사고가 그렇고,
이 하늘 밑 세계 도처에서 숱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킨 것들,...../
이 지구 구석 구석을 황폐화 시킨 2010 년,
너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런 해로 기록 될 것이다.
허지만 그 어려운 아픔 속에서도 고맙게 우리들의 휴식 공간인 카페를 통해 아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도 해 준 그런 해로도 2010 년은 기억 될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런 저런 잘 잘못에 대해 연연 하지 않겠다.
그저 밝게 솟아 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고 새로운 삶을 향하여 힘차게 힘차게 달려 갈 것이다..
영원히 잊혀 질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사건들이 터져버린 2010 년이 이제 영원히 헤어질 때가 되었다.
2010 년! 이 못쓸 해야! 기왕에 떠날 바엔 새해엔 2010년 같은 그런 나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액을 모두 다 떠 안고 영원히 가려무나.
정말 기억 하기도 싫은 2010 년아!
영원히 영원히 안녕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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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 가는 해, 2010년이여! 영원히 안녕!
2011. 1. 1. 오전 5:53:37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