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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걸 풍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그 첫 번 째로,
생각치도 않게 경기도 여주땅 소재 점성원(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곳) 윤 아가다수녀님으로 부터 단 고구마 한박스와 기름진 애호박 몇개와 그리고 싱싱한 깻잎등 정성이 가득 담긴 120% 웰빙 식품을 택배로 받고, 아내와 나는 얼마나 좋아 했는지 모릅니다. 아내는 윤 수녀님께 즉시 감사의 인사 전화를 올렸습니다.
아내와 윤수녀님은 40여년 전(1970년도)에 근 20여년 넘도록 인천 부평 가톨릭의대 부속 성모병원에서(아내는 수간호사)함께 근무했었던 사이로 지금 까지 왕래를 하면서 지내는 그런 사이로 20일 전에도 여주 까지 아내는 윤 수녀님께 다녀 온바가 있었습니다.
여주 적당히 넓은 땅에 옥수수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수녀님들이 직접 밭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그 때도 옥수수를 주셔서 얻어 가지고 온바가 있습니다. 윤 수녀님은 71세인 아내 보다도 더 연장인 75세로 지금도 정정하게 건강을 유지 하고 계십니다. 정말로 감사한 일이지요, 오래 오래 장수를 누리실 수 있도록 윤 수녀님의 건강을 위해 아내는 계속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참 기분 좋은 날,
그 두 번째로는,
또한 생각치도 않게 카페에서 글로서 서로 알게된 소중한 인연으로,
아직은 서로 만나 본적은 없지만 만나본 그 이상으로 아주 오래 전 부터 알고 지내는 그런 사이 처럼 가까움을 느끼는 그런 분으로,
카페에 단 하루만 안보여도 서로가 궁금하여 걱정을 해주는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사이로 눈에 서언 합니다.
참 서로가 좋아 하는 그런 사이로 뜻하지 않게 최상품 단감 한 박스를 택배로 보내 왔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나 보다 아내가 더 좋아 했습니다. 얼마나 실한지 제법 무거워 들기가 힘들 정도 였습니다. 보나마나 집에서 감 농사를 질리는 없고 너무 잘생기고 달게 생긴 감을 보고 내 생각을 하고 사서 보냈을터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수가, 금액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 마음이 그 이상으로 고마운 것이지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가을 합니다.
세상에 복이 터졌나 봅니다. 같은 한 날 택배를 두군데서 받다니 참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습니다. 하늘에서 복이 넝쿨채 떨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고마움을 어찌 갚아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라고 밝히면 모두 다 알아버릴 것만 같아서 감히 밝히지 못하는 이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밝히고 싶어 답답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서울에 올라 오시면, 내가 좋아 하는 막걸리를 건아하게 대접할까 합니다. 아내가 깎아주는 단감, 혀를 깨물정도로 달고 맛이 띵오화입니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아내는 복이 들어온 선물은 이웃과 나누어 먹어야만 한다고 몇개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참 착한 아내라서 어쩔수가 없는가 봅니다.
참 기분 좋은 날,
그 세번째로,
복지관에 가기위해 아파트 정문을 나가는데 내가 타려고 하는 마을 버스가 막 지나 가고 있었습니다.
포기 하고 다음차를 탈까 하다가 그래도 혹시 하고 20m 거리를 달려 갔는데 옆 거울을 봤는지, 덩치가 큰 머리허연 늙은이가 달려 오는 것이 안쓰러워 보였던지 보기 드물게 착한 운전기사가 기다렸다가 나를 태워주는 것이였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수가, 어떤 때는 1m의 거리에서 아니 버스 문을 뚜드려도 모르는 척 매정스럽게 그냥 떠나가 버리고 만 사실이 있엇습니다.
실제로, 목 전에서 나 몰라라 태워주지도 않고 그냥 떠나 버리는 버스가 대부분입니다. 언젠가 직접 내가 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점잖지 못하게 마구 욕을 해댄 적이 있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일이긴 하겠지만 오늘 나는 참으로 운도 좋고 기분 좋은 날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매일 하는 막걸리 시간을 앞당겨 큰 한 컵으로 쭈욱 들어 마시고 지금 이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들 정말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이 세상 정말로 한 번 살아 볼만한 세상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어떻습니까? 참 잘생긴 단감이지요?
단감 하나를 즉시 깎아 놓고
내가 좋아 하는 막걸리를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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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2010. 10. 29. 오전 5: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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