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를 想起하자
김형풍
날이 밝기도 전에
조용히 잠든
어둠속의 6월 25일
캄캄한 새벽 4시 20분
철저한 계획 아래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3.8선을 넘어 처들어온
김일성의 괴뢰군들,
기습 남침 4일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말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당파싸움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던 터라
전쟁준비가
전연 안되어있는
남한 정부군은
밀리고 또 밀리고
속수무책으로
삽시간에
낙동강까지
북괴괴뢰군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그로 부터
어언 67년이 흘러간
지금,
지금은 어떤가?
나라 망치는
종북세력의 전교조에 의해
6.25는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그렇게 알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정신을 못차렸던
6.25 전이나
66년이 지난 지금이나
나라야 어찌 되거나 말거나
당쟁이나 일삼는
현실에서는
제 2의 6.25가 발발할 경우
준비안된 정신으론
저들을 도저히 막아낼 수가 없다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중학시절
6.25 노래 부르며
시가지 행진을 하며
6.25를 상기하자는 결의를
다짐하곤 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6.25 행사가
슬그머니 사라지고 말았다.
잃어버린 10년이
저들의 눈치를 보며
역사를 왜곡하고만 것이다.
한국전에 적극 참여한
150만이 넘는다는 미군 가운데
수천명이 이국땅 한국전선에서
사망을 했고,
UN군들이 이땅에서
고귀한 희생을 하였는데도
그 은혜를 저버리고
북쪽이 부르짖고 있는 구호 그대로
반미구호를 외치고
작전권을 찾자느니
감언이설로 정세를 흔들어 놓는
작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
6.25 직전 보다
어쩌면 더 붉은 물이 들어있는 현실이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아직도
피어보지도 못한채 산화한
꽃봉오리들의 영혼이
이나라 구천을 떠돌고 있고,
쌓이고 쌓였던 시신들을
찾지도 못하고 있는데,
오로지,
3.8선 사수라는 조국의 명령과
국군장병의 조국을 위한 사명감으로
전선 따라
능선과 계곡을 오르내리던 용사들,
이제,
60여 년이 흘러
나무뿌리가 되고
한줌 흙이 되어
잠들어 있을
용사들의 시신을
수습치 못하고 있는데,
전쟁으로 나체산이 되었던
민둥산이 푸르른 숲으로 덮여있고
전쟁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재건을
세계에서는 기적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해외 원조의 힘을 입어
헛되이 하지않고
위대한 한국인의 손으로 일구어낸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보면
분명 우리에게는 힘이 있다.
위기에서 기적을 일구어낸
끈기와 힘이 우리에겐 분명히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영원히 잊어서는 안되는
고마운 손과 따듯한 원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배은망덕한 소리를
함부로 해서는 아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