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避靜)은 일상 생활의 모든 업무를 잠시 피하여, 성당이나 수도원 등 조용한 곳에서, 장시간 자신의 쇄신을 위해 스스로를 살피고 기도하면서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성 이냐시오 로욜라는 그의 저서 영신 수련에서 실제적인 피정의 방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교황 바오로 3세에 의해 인정되었고, 교황 비오 11세는 그를 피정의 주보(主保)로 선포하였습니다. “
피정이란 말은 한자어로 표기하면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즉 피세정념(避世靜念)과 피소정념(避騷靜念)의 줄임말이란 것입니다. 그 뜻은 소란함, 혹은 세상을 피해서 조용히 묵상에 잠기거나 또는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즉 평상시의 생활에서 물러나와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피정은 수도자나 은수자들에게만 해당되던 개념이었습니다. 차츰 평신도들에게도 피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중에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이 교회에 소개되면서 이 방법을 통하여 평신도들도 자신을 돌아보고 수련하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 빈첸시오 드 바오로가 당시 사회적 요청에 응하여 처음으로 평신도들의 단체피정을 지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계기로 평신도들의 피정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정은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잠깐이라도 떠나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하느님의 뜻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좀더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로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피정의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 레지오에서 실시하는 피정과 교육에 대하여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 보겠습니다. 레지오의 정신을 함양시키는 피정이나 교육에 대해서 우리가 더 쉽게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의 대 선배님이신 프랭크 더프 씨의 경험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레지오의 창설자인신 프랭크 더프씨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하여 일상적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그 분께서 ’영원한 생명’을 목표로 정한 것은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영적 독서와 봉쇄피정이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영적 서적들, 특히 성인전을 즐겨 읽으면서 터득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성인들의 사랑은 그에게 성인이 되고자 하는 원의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그는 "성성(聖性)이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임을 우리가 일단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것을 위해 애쓰는 것은 지극한 일이 될 것이다.”(프랭크 더프의 생애 41쪽)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첫 봉쇄피정에서 감동을 받은 후 피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매년 두 차례씩 피정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24세 경에 존재의 밑바닥까지 흔들리는 체험을 하기도 했는데 가르멜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한 후 기도하는 동안 갑자기 그가 지닌 신앙이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신앙이란 원래 하느님의 선물이며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전보다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프랭크 더프 선배님은 1914년 사순절부터 죽을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미사에 참례했으며, 1915년부터는 매일 성무일도를 바치기로 결심하여 가르멜 제3회에 입회했고 매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소성무일도를 바치다가 후에는 완전한 성무일도를 바쳤다고 합니다. 만년에 그는 "1917년부터 성무일도를 바치기 시작한 이래 나는 한 줄도 빠뜨린 적이 없다. 나는 성무일도를 하느님과의 순수한 친교로 보았다."(프랭크 더프의 생애 63-64쪽)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대 선배님은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드디어 레지오 마리애라는 참으로 훌륭한 성모님의 군대를 창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냐시오 형제님께서 피정과 교육에 대하여 질의를 하셨기에 레지오를 창설하신 대 선배님의 교육에 대한 가르침을 듣기 위하여 참고로 그 분의 신심의 정신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 레지오의 기본적인 교육은 선배를 따라 배우는 도제제도(徒弟制度)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교본 105 쪽) 하느님 정신으로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 정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과의 친교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레지오 단원이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보편적이고도 필수적인 방법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봉사라고 교본은 가르치고 있는데, 각기의 단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얻게 되는 하느님의 은총을 원동력으로 맡은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이며, 레지오는 이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과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피정을 통한 개인 성화야말로 레지오가 단원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으뜸가는 실천 방법인 것입니다. (교본 108 쪽).
우리 단원들은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각각의 개인이고 각자 다른 욕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의 교육은 집단적인 영성 지도에 덧붙여서 단원들의 개인 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입니다. 교본에는 피정과 묵상은 생활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성소를 뚜렷이 깨닫도록 만들어 주며, 그 성소를 충실히 따르겠다는 마음을 더욱 환하게 열어 주기 때문에, 레지오 단원은 가능한 한 해마다 한 차례씩 봉쇄 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교본 310 쪽).
그러므로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최소한 평의회에서 계획하는 모든 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교본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순명이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레지오 단원은 자신의 개인적인 성화에 조금도 게을리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피정과 교육의 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구분을 한다면 피정은 영성적인 면을 다루고, 교육은 실무적인 면을 다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정은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지도하고 교육은 주로 레지오 간부들이 지도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피정이 되려면 참여하는 사람은 일상 생활과 일로부터, 그리고 걱정과 일상 생활의 문제로부터 탈출해서 고요와 정숙 속에서 하느님의 은혜와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고요와 고독 그리고 안정의 분위기에서 기도와 휴식을 위해 잠시 떠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서 신부님으로부터 본당에서 어떤 영성 주제에 대하여 강의를 받는 수준이라면 피정이라고 할 수가 없겠지요. 그것은 그러한 주제에 대한 영성 교육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실무적인 교육은 교본이 중심이 되는 내용으로써 현직의 레지오 간부들이 강사가 되어 교본의 내용과 활동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간부들을 위한 직책교육이나 단원들을 위한 전단원 교육 등이 그것이고, 세나뚜스가 실시했던 레지오 학교에서의 교본과정과 선교과정 등도 비록 신부님과 수녀님이 강사로 초빙되었지만, 이것은 피정이 아니고 교육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피정이란 말은 한자어로 표기하면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즉 피세정념(避世靜念)과 피소정념(避騷靜念)의 줄임말이란 것입니다. 그 뜻은 소란함, 혹은 세상을 피해서 조용히 묵상에 잠기거나 또는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즉 평상시의 생활에서 물러나와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피정은 수도자나 은수자들에게만 해당되던 개념이었습니다. 차츰 평신도들에게도 피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중에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이 교회에 소개되면서 이 방법을 통하여 평신도들도 자신을 돌아보고 수련하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 빈첸시오 드 바오로가 당시 사회적 요청에 응하여 처음으로 평신도들의 단체피정을 지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계기로 평신도들의 피정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정은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잠깐이라도 떠나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하느님의 뜻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좀더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로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피정의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 레지오에서 실시하는 피정과 교육에 대하여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 보겠습니다. 레지오의 정신을 함양시키는 피정이나 교육에 대해서 우리가 더 쉽게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의 대 선배님이신 프랭크 더프 씨의 경험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레지오의 창설자인신 프랭크 더프씨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하여 일상적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그 분께서 ’영원한 생명’을 목표로 정한 것은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영적 독서와 봉쇄피정이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영적 서적들, 특히 성인전을 즐겨 읽으면서 터득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성인들의 사랑은 그에게 성인이 되고자 하는 원의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그는 "성성(聖性)이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임을 우리가 일단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것을 위해 애쓰는 것은 지극한 일이 될 것이다.”(프랭크 더프의 생애 41쪽)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첫 봉쇄피정에서 감동을 받은 후 피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매년 두 차례씩 피정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24세 경에 존재의 밑바닥까지 흔들리는 체험을 하기도 했는데 가르멜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한 후 기도하는 동안 갑자기 그가 지닌 신앙이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신앙이란 원래 하느님의 선물이며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전보다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프랭크 더프 선배님은 1914년 사순절부터 죽을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미사에 참례했으며, 1915년부터는 매일 성무일도를 바치기로 결심하여 가르멜 제3회에 입회했고 매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소성무일도를 바치다가 후에는 완전한 성무일도를 바쳤다고 합니다. 만년에 그는 "1917년부터 성무일도를 바치기 시작한 이래 나는 한 줄도 빠뜨린 적이 없다. 나는 성무일도를 하느님과의 순수한 친교로 보았다."(프랭크 더프의 생애 63-64쪽)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대 선배님은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드디어 레지오 마리애라는 참으로 훌륭한 성모님의 군대를 창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냐시오 형제님께서 피정과 교육에 대하여 질의를 하셨기에 레지오를 창설하신 대 선배님의 교육에 대한 가르침을 듣기 위하여 참고로 그 분의 신심의 정신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 레지오의 기본적인 교육은 선배를 따라 배우는 도제제도(徒弟制度)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교본 105 쪽) 하느님 정신으로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 정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과의 친교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레지오 단원이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보편적이고도 필수적인 방법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봉사라고 교본은 가르치고 있는데, 각기의 단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얻게 되는 하느님의 은총을 원동력으로 맡은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이며, 레지오는 이 봉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과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피정을 통한 개인 성화야말로 레지오가 단원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으뜸가는 실천 방법인 것입니다. (교본 108 쪽).
우리 단원들은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각각의 개인이고 각자 다른 욕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의 교육은 집단적인 영성 지도에 덧붙여서 단원들의 개인 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입니다. 교본에는 피정과 묵상은 생활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성소를 뚜렷이 깨닫도록 만들어 주며, 그 성소를 충실히 따르겠다는 마음을 더욱 환하게 열어 주기 때문에, 레지오 단원은 가능한 한 해마다 한 차례씩 봉쇄 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교본 310 쪽).
그러므로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최소한 평의회에서 계획하는 모든 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교본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순명이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레지오 단원은 자신의 개인적인 성화에 조금도 게을리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피정과 교육의 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구분을 한다면 피정은 영성적인 면을 다루고, 교육은 실무적인 면을 다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정은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지도하고 교육은 주로 레지오 간부들이 지도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피정이 되려면 참여하는 사람은 일상 생활과 일로부터, 그리고 걱정과 일상 생활의 문제로부터 탈출해서 고요와 정숙 속에서 하느님의 은혜와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고요와 고독 그리고 안정의 분위기에서 기도와 휴식을 위해 잠시 떠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서 신부님으로부터 본당에서 어떤 영성 주제에 대하여 강의를 받는 수준이라면 피정이라고 할 수가 없겠지요. 그것은 그러한 주제에 대한 영성 교육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실무적인 교육은 교본이 중심이 되는 내용으로써 현직의 레지오 간부들이 강사가 되어 교본의 내용과 활동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간부들을 위한 직책교육이나 단원들을 위한 전단원 교육 등이 그것이고, 세나뚜스가 실시했던 레지오 학교에서의 교본과정과 선교과정 등도 비록 신부님과 수녀님이 강사로 초빙되었지만, 이것은 피정이 아니고 교육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