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과 일치하는 성찬의 전례(교본 78-80면)
말씀 전례가 끝나면 성찬 전례가 이어진다. 성찬 전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부분은 예물 준비인데 예물 준비 기도, 예물 봉헌, 예물 기도가 여기에 속한다. 둘째 부분은 성찬 전례의 중심 부분으로서 감사기도이다. 감사기도를 구성하는 요소는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성령 청원과 축성문, 기념과 일치 기원,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한 전구, 마침 영광송이다. 성찬의 전례 마지막 부분은 영성체 예식으로서 주님의 기도, 평화 예식,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영성체 후 기도이다.
말씀 전례가 끝나면 성찬 전례가 이어진다. 성찬 전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부분은 예물 준비인데 예물 준비 기도, 예물 봉헌, 예물 기도가 여기에 속한다. 둘째 부분은 성찬 전례의 중심 부분으로서 감사기도이다. 감사기도를 구성하는 요소는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성령 청원과 축성문, 기념과 일치 기원,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한 전구, 마침 영광송이다. 성찬의 전례 마지막 부분은 영성체 예식으로서 주님의 기도, 평화 예식,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영성체 후 기도이다.
성찬 전례는 빵과 포도주로 이루어지는 십자가상 제사요 잔치이다. 신자들은 사제가 축성된 빵과 포도주가 담긴
잔을 들어올릴 때 우러러보면서 마음속으로 토마스 사도처럼 '제 주님, 제 하느님'(요한 20,28) 이라고 신앙을 고백한다
. 겉으로 보기에 전혀 변화되지 않은 빵과 포도주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로 변화되었음을 믿는다는 것은 신앙의 신비이다. 그래서 사제가 '신앙의 신비여'라고 말한다. 축성 기도와 거양 성체는 특히 중요한 순간이므로 모두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과 일치하여, 성찬 전례에 참여해야 한다. 성모 마리아는 미사에서 제관이요,
제물인 그리스도의 모친이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어머니이므로 교회는 성찬의 전례 중에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부른다. "
구원 사업에 있어서 어머니와 아드님의 일치는 갈바리아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 그곳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하느님께 올리는 흠 없는 제물로 내어 놓으셨고, 성모님은 십자가 곁에 서서 당신 외아드님과 함께 심한 고통을 당하셨다.
성모님은 아드님의 희생 제사에 모성애로 동참하셨고, 당신 자신이 낳으신 아드님을 제물로 봉헌하는 데 사랑으로 동의하셨으며, 당신 자신마저도 영원하신 아버지께 봉헌하셨던 것이다"([마리아 공경], 20항). "그리스도 교인들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그리스도의 몸이 현존하는 성찬 전례, 곧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는 전례를 통하여 성모님의 모성을 특별히 이해하고 체험하게 된다"([구세주의 어머니], 44항).
성모님은 온 인류를 대표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셨던 것처럼 지금도 미사가 봉헌될 때마다 제대 곁에 서 계시면서 기도로써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돕고 계신다. 갈바리아에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성모님과 함께 있던 로마 군단의 백인대장과 병사들이 갑자기 회개한 것도 성모님의 기도 덕분이었다. 그들은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마태 27,54) 하며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로마 레지오에 속한 그들은 성모님이 갈바리아에서 처음으로 맞아들인 특이한 자녀들이었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미사에 올바르게 참례하기 위해 미사 중에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곁들여야 한다. 또한 미사 중에 하느님의 아들이 제물로 봉헌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자신을 성자와 일치시켜 오직 하나의 제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임과 동시에 단원 자신의 산 제사이기 때문이다. 레지오 단원들은 갈바리아의 숭고한 희생 제사가 실제로 다시 펼쳐지는 미사에 성모님의 의향과 일치하여 진실된 마음으로 무한한 은총을 느끼며 참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