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또 다른 순교자가 되도록 합시다.

2007. 10. 3. 오전 7:53:38

글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생각해봅시다.
그들의 삶이 과연 평안했을까요?
부와 명예를 모두 버린 것은 물론 육신의 고통까지 겪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순교자들은 세상이 아닌 예수님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었고,
예수님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참된 행복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는 하느님 나라를 굳게 믿었기 때문에
피의 순교를 할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날 그러한 피의 순교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현재도 순교와 배교의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하면서도 이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반대하는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의 배교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세상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가장 원하는 삶으로 현대의 순교자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 듣기 싫은 말을 하기 보다는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
그리고 남들이 모두 꺼리는 일들을 주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웃음 지으며 행하는 것 역시
현대의 순교입니다.
또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남들 앞에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순교입니다.
지금 나는 과연 우리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아 그들처럼 살고 있을까요?

현대의 또 다른 순교자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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