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목표를 정확히 세웁시다 /조명연 신부

2014. 11. 3. 오후 4:25:48

글자

우리의 목표를 확실히 세웁시다.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서 날려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멋지게 만들어 던지지요.

그런데 그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다 제각각입니다.

앞으로 쭉 나가는 비행기가 있는 반면,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행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닥에 동그란 원을 그린 뒤에 다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이 원으로 들어오게끔 던져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멋진 비행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비행기처럼 생기지 않아도 그저 이 원 안으로만 들어오면 상을 주겠다고 하지요.

그러면 어떻게 만들까요?

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비행기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아니 비행기의 모양도 아닙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서 둥근 종이 공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딱지 모양으로 만들어 원 안으로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멋진 비행기로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던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이 목표를 위해서 만들어가는 모양도 달라집니다.

우리에게도 목표가 있지요. 하느님 나라라는 목표.

그런데 우리들은 그저 겉으로만 멋지게 보이는데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만 하지요.

그것보다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데 말입니다.

 

우리의 목표를 다시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행동이 과연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지도 반성해 보았으면 합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겉모습보다는 예쁘고 사랑 가득한 마음과 그 실천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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