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철저하게 자기 앞 챙기기에 급급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업에서는 ‘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비정한 광고까지 하지 않습니까?
사실 일류가 아닌 사람도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고, 또한 당연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일류가 아니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드는 이 세상은 과연 바른 것일까요?
이런 분위기 안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버림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힘없는 버려지는 아이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8,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2010년).
이는 오늘 하루 동안 23명 정도의 아이들이 버려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로 미혼모와 이혼한 사람들이 아이를 버린다고 하지요.
물론 말 못할 사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말 못할 사정이 어떤 사정일까요?
자기 스스로 내세우는 사정일 뿐입니다. 즉, 자기 상황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힘없는 아이가 자신의 짐이고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만약 아이를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절대로 그럴 수 없는 행동입니다.
힘없다는 이유 때문에 버려지는 일이 이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모든 이가 차별 없이 소중하다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하느님 아래에 누가 소중하고, 누구는 필요 없다는 식의 구별 자체가 의미 없는 것입니다.
대신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랑만이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 우리 모두 행복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조명연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