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헤는 하늘 엄마
오월
모든 생명체들이 삶을 피우는 때
우리 찾아오시는
하늘 엄마시여
화창한 이계절
겸손히 두 손 합장하여
우리 위해 기도하시는
하늘 엄마시여
작은 꽃들이 서로 조화 이루어
당신 가까이 모여 앉아
사랑의 향기 피워 올릴 때
우리의 작은 기도도 어머니를 향합니다
아픔이 밴 이 계절
수많은 질곡의 세월
그 한가운데
어머니의 모습도 함께 있습니다
헬 수 없는 고통
십자가를 가슴에 묻고 사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를
성모시여
당신 품에 받아주소서
상처 난 마음
오직 자식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는 그 사랑
어머니시여
축복하소서.
시 / 김인규 토비아 콘벤뚜알 프란치스코회 수사 신부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