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2009. 5. 11. 오전 9:41:32

1
글자

 


비.


우산이 없다고
옷이 젖는다고
쏟아지는 비를 탓하지 말아라.

뜨겁게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타는 목 축이고

뙤약볕에 스러지는 
외로운 생명 일으켜 세워
아름다운 꽃 피우게 하였느니

어느 누가 
비처럼 
일상에 갇힌 
메마른 가슴 적셔 주고
들꽃 하나라도 보살펴 주었던가.


이상원이레네오.

댓글 2

  • 2009년 5월 11일 오후 3:48

    <center><img src=http://bbs.nate.com/files/bbs/images/general/life03_n/6/coffeepot[20040126143455].gif><p>수고와 감사의 원두커피 올립니다.

  • 2009년 5월 11일 오후 5:45

    중부지방에 가뭄속 반가운 단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있네요~ 아마도 비를 귀찮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장마때 말고는....비내리는 창가를 바라보면 마음이 왠지 센치해지는 것 있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나누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