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림절에// 이 해인

2008. 12. 2. 오후 2:49:32

글자
다시 대림절에 / 이 해인 수녀님

 
 
다시 대림절에 // 이해인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해님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에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줄 몰라
기쁨을 잃어 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은혜를 새롭게 고마워 합니다
기다림은 곧 기도의 시작임을 다시 배웁니다

마음이 딥딥한 이들에겐
문이 되어 주시고
목마른 이들에겐
구원의 샘이 되시는 주님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십시오
앓는 이들에겐 치유자로
갇힌 이들에겐 해방자로 오십시오

이제 우리의 기다림은
잘 익은 포도주의 향기를 내고 
목관악기의 소리를 냅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님
우리는 아직 온전히 마음을 비우지는 못했으나
겸허한 갈망의 기다림 끝에
꼭 당신을 뵙게 해 주십시오

우리의 첫 기다림이며
마지막 기다림이신 주님
어서 오십시오
촛불을 켜는 설레임으로
당신을 부르는 우리 마음엔
당신을 사랑하는데서 비롯된
환한 기쁨이 피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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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2008년 12월 2일 오후 4:00

    좋은 글과 음악! 항상 감사드립니다.

  • 2008년 12월 2일 오후 5:19

    <center><img src=http://cfs7.blog.daum.net/image/29/blog/2007/10/30/12/54/4726aae143679&filename=2.gif><p> 카타리나씨, 기쁨을 가득안고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대림시기 잘 보내요....♡....

  • 2008년 12월 2일 오후 6:57

    어깨가 무거운 직책을 맡으신 바오로 형제님!!!머물러 주시고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집에서 카타리나 ....

  • 2008년 12월 2일 오후 7:02

    까리따스 형님!!!올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진보라 촛불이 켜진 대림 첫주 기다림은 우리들 마음에 희망에 등불을 켜서 주님 오심을 맞이하는 시간 ..형님 가정에 주님 은총이 하늘가에 있는 별빛처럼 내려 주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 2008년 12월 2일 오후 7:50

    주님 오시는 날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대림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08년 12월 3일 오전 4:03

    우리에게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 ! 우리 모두에게 간절함과 설레임으로 새롭게 오시기를 希望하여 봅니다./감사합니다.

  • 2008년 12월 3일 오후 1:35

    이레네오 형제님 가정에 조용히 타고 있는 대림초에 향기처럼 하느님에 은총이 내려 주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8년 12월 3일 오후 1:38

    조용히 본당봉사 하시는 바오로 형제님 가정에도 주님에 은총이 하늘가에서 내려오는 하얀 눈처럼 내려지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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