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7일 금요일
2012. 2. 16. 오후 10:54:59
글자
<제1독서>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2,14-24.26
14 나의 형제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한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15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양식조차 없는데, 16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이 녹이고 배불리 먹으시오.” 하고 말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7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18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대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실천이 있소.” 나에게 실천 없는 그대의 믿음을 보여 주십시오. 나는 실천으로 나의 믿음을 보여 주겠습니다. 19 그대는 하느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습니까?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마귀들도 그렇게 믿고 무서워 떱니다. 20 아, 어리석은 사람이여! 실천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싶습니까?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사악을 제단에 바칠 때에 실천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 22 그대도 보다시피, 믿음이 그의 실천과 함께 작용하였고, 실천으로 그의 믿음이 완전하게 된 것입니다. 23 그렇게 하여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느님의 벗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24 여러분도 보다시피,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4ㅡ9,1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묵 상>
오늘 야고보서에서는 옆집에 먹을 양식이 떨어졌는데
평안하라고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냐고합니다.
쌀이 떨어진 사람 그리고 예리고에서 강도만난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실제적인 구원행위가 필요합니다. 쌀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도 사람을 만나면서
'하느님만 부르고 하느님께서'라고만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합니다.
그 분의 삶이 말씀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한다면
분명히 저는 존경하고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말로만 흔들고 다닌다면
그는 빈껍데기의 삶을 자랑스레 흔들고 다니는 꼴이 될 것입니다.
신앙 그리고 믿음의 실천은
온 몸의 투신입니다.
투신하지 않고서는 신앙의 신비 안으로 파고 들 수가 없다고 봅니다.
봉사자들은 남들이 자는 시간에 먼저 일어나 하느님의 집을 돌보아야 합니다.
제대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투신하지 않고서는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내어 놓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례자들은 한 예에 불과합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교회 곳곳에서 움직이고 활동하기 때문에
교회는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를 더러 볼 수 있다고합니다.
믿음 안에서 더불어 실천이라는 사랑의 나눔 안에서
모두가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