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일 수요일 복음묵상

2012. 2. 1. 오후 11:51:42

글자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묵상>

당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 날 유대인들이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장소인 회당
에 가시어 기쁜소식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고향사람들은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을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어릴적 동네에서 늘 보아왔던 목수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생활 안에서 쒸어진 외투인 것 같습니다.
그 안에 감추어진 또 다른 내피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만나면서
보이지 않는 그 사람만의 내피를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식별의 은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과 동네분들도
회당에서 하시는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이 분이 오시기로한 그리스도임을 식별하여야했는데
식별하지 못 한것은
인간이 갖는 체험습득에 의한 고정관념이었습니다.
목수의 아들이 잘나야 목수의 이들이었던것입니다.

내가 일하는 건물에는 뜨개방이 있습니다.
주인아줌마는 하루종일 찿아오는 손님들과 함께
뜨개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뜨개질을 통하여
마음의 평정을 얻은 듯합니다.
항상 고요한 눈빛과 언행으로
자신을 잘 갈무리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보기에 참 아름답습니다.

내가 맡은 일에 신의를 다하여 다가갈 때
나의 영혼과 마음은 한발자국 주님께 다가가리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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