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 채색 삽화, 국립 도서관, 트리에, 이탈리아
이 작품은 교회법전을 장식하기 위해 그려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전도 여행을 하시던 중 나병 환자를 만나셨다. 예수님 앞에 서 있는 나병 환자는 손을 벌리고 간절한 자세로 치유를 간청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환자의 간절한 모습을 보시고 손을 들어 치유해주고 계시며 그 뒤에 있는 베드로도 손을 들어 환자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정웅모 에밀리오 신부, 장안동성당 주임).
<복 음>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0-45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성경에서는 문둥병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피부병을 나병이라고 합니다.
나병은 불결할 뿐만아니라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나병환자는 다른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게 하였다고합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부딪치게 될 경우에는 나병환자들이 "불결, 불결"하고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성곽도시에는 들어가지도 못하였고, 다른 곳에서 따로
살아야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왕따입니다.
인간이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쫓겨나 그들은 외지에서 서성거리는
버려진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벤허라는 영화를 보면 나병환자들이 모여서 살고있는 동굴이 생각납니다.
어둡고 습한 동굴에서 종기가 나고 문들어진 그들을 보게됩니다.
오늘 날에는 이보다 더 한 마음의 나병환자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은 표선성당 카폐에서 퍼온글입니다.
며칠전 목격했던 일이랍니다.
한 정거장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버스에 탑니다..
몇 정거장이나 갔을까. 어떤 할머니께서 같은 버스에 탑니다..
할머니는 여자아이의 옆에 짐꾸러미를 내려 놓습니다...
여자아이 : '할머니 여기 앉으세여^^
할머니 : '아니여~ 나 쫌가서 내려야되!!
여자아이는 안앉겠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자리에 다시 앉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그 짐 꾸러미 옆에 쪼그려 앉더니..
'요즘 것들은 싸*지가 있는지 없는지 어른이 와도 뻔뻔스럽긴...'
여자아이가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며 할머니께 자리를 권했습니다..
할머니는 역시 극구 사양했고 여자아이는 어쩔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또 '으이구..저렇게 교육을 받아서야 **할 *...
어이구..늙으면 죽으라는건가..'
여자아이,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며 할머니께 자리를 권했습니다..
할머니는 역시 사양 또 ! 사양했고. 여자아이는 어쩔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또.. '지 애비 애미는 자식*을 어떻게 교육시켰는데 저 *랄이여!'
(말을 최대한 미화 시켰음..실제로는 엄청 심했음..)
그러기를 여러번 참다 참다 참지 못한 여자 아이가 말합니다.
여자아이 : '할머니 제가 앉으시라고 그랬는데도 안 앉으시고
왜 저희 아빠 엄마 까지 들먹이세여!!'
할머니 : '(버럭 화를내며) 기사양반! 차세워요!
내가 얘 교육 좀 시켜야지 아주 싸*지가 없네! 이*아..따라내려!
기사양반! 빨리 차 세워요!'
그러자 기사 아저씨께서 어쩔수 없이 차 뒷문을 여셨고 할머니가
급히 내리셨다..
자기도 할말이 있었고 할머니의 어이없는 행동에 한마디 하려던
소녀가 할머니를
따라 내리려고 할때..
기사아저씨는 문을 확 닫았다..
여자아이 : '아저씨 문열어 주세여..
저도 잘못 한거 없어서
말해야겠어요!'
기사 아저씨 : '야..뒤에 봉고 차나 보고 말해!'
네~그렇습니다.. 그것은
인신 매매범들의 범행수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버스회사측에서도 버스 기사들 한테 그런 사람이
있으면 주의하라고 교육한답니다..
이글 읽으며 참 안타깝습니다.
나병환자는 몸이 흉칙하였지만
마음의 나병환자는 사악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병환자를 치유히시는 예수님께서
마음의 나병환자까지 모두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하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