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한송이 내게 와서~

2012. 3. 2. 오후 1:47:00

글자



 

장미꽃 한송이   받아들고서.

화장실  커다란 물통속에 꽂아두었다.

 

허리가 잘록한  예쁜병속에서는

이틀도 못가서 시들어버릴거라

 

안타까운  측은지심  다시 발동해

단수되면 받는 물통  네모진곳에

 

이리둥실 저리둥실 내맘대로이

아침저녁 퍼내고 채워주는 생수속에서

보름을  살고도  기죽지않네

 

성모상앞에 놓인  어여쁜꽃들

날마다 조금씩  잃어가는 기운

바라다 볼랴치면....

 

내생명  나의삶   잃어가는  빛같아

한송이 빨강꽃  시들어  져 가는게

가슴이 아파서   시려서..

 

성모님 죄송해요...

그리고  며늘아  미안해...

 

한송이 이꽃을  책상 앞에  놓아주어

나와함께 나누어갈 고운미소  떠올리면..

 

그까짓 하루이틀  보름이 무슨 상관..

 

그래도,,

 

새벽녘 잠깨어  말씀함께  문열고  들어서면

그저도  짱짱하게  여유로운  한송이꽃

 

보름을  피어있어   침묵속에  환하더니

 

아직도  더 인내 할 ....

 

며칠을   ......

 

고마와  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