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문을 나서면서 바람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며 문득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되었답니다.
얼마남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힘내라, 수험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에는 참 아쉬울만큼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입시한파라고들 하지요. 주님께서도 이 제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제가 시험을 보던 해에도 또, 제 동생 때에도, 가까운 후배들이 시험보던 때에도
늘 그렇게, 어김없이 추웠답니다.
그래도 한 동안은... 입시라는 걸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일까요?
문득 날이 이렇게 추워서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물론 게중엔 내가 학부모 마음을 이해할 거라고 믿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담담하고, 또 그런 한편 초조하고,
그러기에 갑자기 차가와지는 바람이 더 야속하게 느껴질
수험생 여러분...
특별히, 주리, 유선이, 태훈이, 원일이, 그리고 윤지야!!!
주님께서도 싫어하시는 제도이기에 추운 이 날,
차가운 공기 속에 담긴 그 분의 사랑을 실감하며...
최선을 다하거라..
옷 따뜻하게 입고 가고, 데운 보리차도 한 잔 마시고,
그 분께, 마지막 순간까지 내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십사 청하면서,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시험에 임했으면 좋겠구나!!!
부족하겠지만, 나도 기도 중에 너희 한 사람, 한사람을 떠올리며
그 분께 청하도록 할께.
단장님들...
시험보러 가기 전에,
고3단원들에게 전화 한통씩 해주면 어떨까요?
힘내라, 수험생!!!
든든한 하느님 빽(?) 믿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