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낮 태양만큼 뜨거운 열정을 미치도록 닮고 싶은 저이지만..
가을을 무쟈게 타는 린입니다.
얼마전 저무는 가을을 기뻐했었는데 역시 이번 가을도 절 가만히 두지는
않는군요.
막바지에 접어든 이 가을이 저를 마지막으로 흔드는 것이길 바랄뿐입니다.
회관이란곳... 정말 맘이 편한곳입니다. 물론 이 회관이 미치도록 싫어서
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회관을 사랑하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단점인지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감정에 굉장히 솔직합니다.
그래서 금방 표가 나지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회관에서는 굳이 감정을 감추어야할 일이 별로 없다는게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아직은 가식으로 자신을 포장할 줄 모르는 제가 사회라는 세상에 던져져서
그들과 함께- 쉽게 말해 사무적인 인간관계라구 해두죠
호흡하며 지내기가 가끔씩 숨이 막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맞은 다음날 아침 눈을 떧을때 드는 그 절망감을
경험해보신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그정돈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날때 마다 젤루 먼저 하는 일이
한숨입니다.(물론 제가 누군가와 헤어졌다거나 이런 문제로 맘이 아프거나 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사람들사이에서 저를 감추고 그들에게 맟추어 지내는 일....
전 분명 레지오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그대로 바깥에까지 비추지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 좋지많은 않군요....
그래서 요즘은 열정이라는 단어와 함께 순수라는 단어를 많이 가슴속에 새기곤 합니다.
암튼 회관이라는 곳. 가식이 그리 많이 숨어있지 않는곳..
그 편안한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만들어논 틀에
모든것을 끼어 맟추려하지 맙시다. 그것이 바로 독선이고 독단입니다.
함께하는 레지오...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이 가을이 가기를 바라며 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