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갑니다. T.T

1999. 11. 4. 오후 4: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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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입니다. 지금은 학교구요, 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시간을 때우는 방법이 바로 이겁니다. 오늘 수업은 다 끝났습니다. 근데, 왜 이러고 있느냐? 친구에게 받을 책이 있거든요. (어딜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숙제를 해야할 책인데, 친구한테 빌려줬거든요. 문제는 그 숙제를 내일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 아무래도 밤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가 아니라 아주 웬숩니다. 내일 저희 가족이 분단됩니다. 무슨 말이냐?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이사를 하는데요, 두 집으로 나눠서 이사를 갑니다. 아버지와 저는 경기도로, 어머니와 동생은 원래 있던 동네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예, 지금 친구 녀석이 책을 전해주고 사라졌습니다. 나두 빨리 가야지.) 이사하는 날이 평일이라서 이삿짐도 한번 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학점은 받아야 하니까... 이사를 함으로써 단점이 생겼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회관이 멀어졌다는 겁니다. 혜화동은 집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한 후에는 지하철로 15정거장이나 가야 합니다. 앞으로 회합이 더욱 더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역삼동도 똑같이 15정거장을 가야 합니다. 2정거장이 늘어났죠. 에휴~~~ 앞으로는 집안 살림을 제가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 --;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제가 1학기 동안 역삼동에서 무얼 했는지...) 그래도 저는 지금 상태를 유지할 겁니다. 절대로 전보다 피곤해 보이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진짜루?) 구러믄 저도 이만 자리를 떠야겠습니다. 다덜 건강히...(감기 조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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