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몹시 더운 하루였습니다.
회관에서 회합을 마치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더운 날씨에 괜히 짜증만 내고...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누군가가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냉커피를 주었습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커피의 맛보다 그안에 들어있는 얼음의 신선함이 더 나의 짜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남은 얼음을 깨물어, 그 조각이 식도를 타고 넘어갈때
그 신선함이란...
갑자기 기분이 개운해졌습니다. 꼭 '신선놀음이 따로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그 기분을 계속 유지하려고 계속해서 얼음을 꺼내어 깨물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러다 보니 약간 배가 아파오는 것이었습니다.
배탈은 안났지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더운 여름, 무슨일 할때 짜증도 많이 나고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누군가의 좋은 말은 힘이 많이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말은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더욱더 좋은 말을 하는 이들에게 다가가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멀리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음말만 따르다 보면 발전이 없습니다.
요즘 그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어렸을 때 나를 생각해준 형들이 해준 충고를 더 귀담아 들을 걸.. '
그러면 지금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을텐데..
그렇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덥고 갈증날때 차가운 얼음은 그때는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나 배탈만 날뿐 정작 갈증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덥지만 약간은 따스한 물이 그 갈증을 풀어줍니다.
ps. 짜증날때 차가운 얼음을 먹으며 생각난 글을 두서없이 또 쓰는군요...
역시 글이란...생각과 다르군..
lukehe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