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야! 신부님이 사제가 되지 않았다면 오늘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 자신도 무척 궁금해 지는구만?
한국 씨름계를 평정하고 일본에 건너가 스모계를 석권했을까? 아니면 누구처럼 ’만민지영교’를 창설해서 "교주"로 수만의 신자들의 넋을 뺏앗아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었을까?
아니면 ’사바나 열풍’을 뛰어넘는 개그로 대중의 인기를 홀로 독차고 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어릴적 나의 소망이자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리치고 있었을까?
린다야! 나는 지금 이순간의 삶을 가장 만족하고 있고 또,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내가 하느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이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나를 부르시고 선택하신 하느님이 계시기에,
오히려 나는 기쁘고 행복하게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이지.
그러기에 사제의 삶은 그만큼 고귀하고 값진것이 아닐까?(수도자의 삶도 마찬가지야)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나 자신의 끊임없는 응답 이라고 할 수 있지!
대답이 됐는지 모르겠어.
감기 왕! 걸렸다구.
이런 말이 있어.
" 하느님 안에서 꾸준한 인내력을 발휘하십시요!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