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대중이 처음 햇볕정책을 말했을 때 김정일은 용광로정책도 안될텐데 햇볕정책 따위를...하며 비웃었다.
시뻘건 용광로도 두려워 하지 않을 김정일이 그까짓 햇볕 따위에 옷을 벗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가 얼마나 조심성이 많고 용의주도 한지는 비행기를 안 타는 그 한가지만 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여하튼 김대중과 노무현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햇볕정책을 고집하며 천문학적 혈세를 마구 퍼주었다.
그러면서 땅에 두손 짚고 납짝 엎드려 눈알 굴려 눈치를 봤어도 김정일의 '알현'을 겨우 한 번씩밖에 못했다.
더구나 그 두사람은 이 땅의 전위대 두목인데도 김정일은 10년동안 두 번밖에 만나주지 않은 것이다.
그런 것을 이명박은 퍼주지도 않고 적대정책을 고수했으면서 무려 세번이나 연속으로 만나자고 한 모양이다.
그것도 '감히' 보스가 수하에게 지시하듯이 만날 시기와 장소까지 멋대로 정하면서 말이다.
그렇다. 짐승만도 못한 김정일을 만나는데 왜 땅에 손짚고 납짝 엎드려 눈알 굴리며 알현하듯이 해야 하는가.
김대중과 노무현은 그의 졸개를 자청한 찌질이라 그랬겠지만 이명박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 태도가 오만불손하다 하여 만나지 않겠다고 하면 안 만나면 되고 또 거부할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 때문에 대부분 국민들은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나자 한 정도로 생각하고 기대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북한이 '까발려' 폭로한 비밀접촉 내용을 보니 너무나 한심하고 창피하여 울화통이 터진다.
이명박이 김정일과 회담 성사를 위해서 '사과하는 흉내라도 해달라며 애걸했다'고 비웃으며 조롱한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그에 대응하는 것을 보면 나라와 국민 자존심을 짓 뭉갠 그 짓이 사실인 듯 하다.
정부는 그런 수치스런 짓을 하고도 국가간의 비밀 폭로는 있을 수 없고 평화에 도움 안 된다 우물거리며
비밀접촉 목적이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김정일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위해서라고 변명하고 있다.
그리고 저들이 먼저 비밀접촉을 제의했다며 잘못이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그 말도 믿기지 않지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는 일을 왜 두더지처럼 몰래 숨어서 한단 말인가.
김정일이 진심에서 하는 사과이고 약속이면 공개적으로 못할 것 없고 또 그래야 신뢰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까지 그랬듯이 거짓일 것이 뻔한데 또 뒷통수 맞겠다 그것 아닌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며칠밖에 못가는 거짓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난 진실된 것임을 정부는 모르고 있는가.
북한이 폭로한 비밀접촉 내용이 사실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하고 책임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애당초 대화가 안 되는 짐승보다도 못한 무리와 머리를 맞댄 병신 짓이 그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소 돼지 말보다도 못한 그들이 부른다고 쪼르르 달려간 이유부터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소 돼지 말들은 부르면 오고 가라 하면 가고 먹이를 먹으라 하면 먹는데 저들 무리는 그동안 어떻게 했는가.
저들 무리가 사람의 말이 통하는 인간이었으면 우리가 60여년을 고통 속에 지낼 일 없었다.
우리의 어느 정권도 평화통일을 싫다고 거부한 일 없고 무조건 무력으로 결판해야 한다 주장한 일도 없었다.
또 우리만 배불리 먹고 잘살면 된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건 말건 상관 없다고 모른 채 하지도 않았다.
반대로 우리가 너무 어려우니 도와달라 한 일도 물론 없다.
저들이 호전적인 군사독재자라고 욕하는 박정희대통령도 7,4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이 좋게 지내기를 바랬으며
그런데도 짐승보다 못한 저들은 60여년의 긴 세월을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은 역대 대통령보다 더 똑똑하고 잘 났다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내가 볼 때는 반대로 제일 못나 보인다.
오죽하면 제일 어리석고 못난 김대중과 노무현보다도 못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는가.
두 사람은 마구 퍼주고도 눈알 굴려 눈치 보면서 납짝 엎드리는 추태를 보이긴 했어도 뒷통수는 맞지 않았다.
그 짓도 물론 오장육부를 뒤집어 며칠 전 먹은 것까지 토하게 하는 역겨운 작태지만
암튼 뭘 모르는 전세계 사람들은 속아 넘어가 비웃지 않았고 오히려 잘했다며 김대중에게 노밸상까지 주었다.
따라서 두 사람은 욕을 하든 칭찬을 하든 국내 문제이지 나라 망신은 아닌 것이다.
이명박은 만사 제치고 오늘 당장 역대 대통령 사진 앞에 무릎꿇고 최소 일주일은 식음전폐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그 분들이 도대체 왜 그토록 반공정책을 고집했는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배고파도 김대중과 노무현의 샛빨간 수박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과연 이명박이 그럴 수 있을까.
김정일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으며 자유평화통일 역시 불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지론이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을 하는 날이 김정일의 제삿날인데 그가 그것을 모를 리 없으며
사실상 김정일의 죽음과 맞 바꾸는 그 일은 솔로몬도 두 손 번쩍들어 손사레칠 정도로 어려운 난제인 것이다.
하지만 어리석은 이명박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국민 몰래 뒷구멍을 드나들다 대망신을 당했으며
김정일이 저 죽을 줄 모르고 어정어정 걸어나와 던저 주는 미끼를 덥썩 물어 줄 바보로 생각한 것이다.
그게 아니고 강경정책에 반대하는 젊은이들이 잘한다며 박수칠 것이라고 생각했어도 어리석은 건 마찬가지다.
오늘의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백번을 환골탈태해도 젊은이들 마음을 잡지 못한다에 올인하라면 난 할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보수 우익 계층들 대부분이 등을 돌렸고 현재는 골수들마져 고민하는 상황이며
또 그보다 더 절망스러운 문제는 등 돌린 보수 우익들이 의지할 지도자도 정당도 없는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