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뿐이지만 유감스럽기 그지 없다.
게다가 폐쇄 책임이 전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있고 운영자 책임은 하나도 없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가정의 가족들이 또 국가의 국민들이 서로 매일 이전투구하면 가장과 지도자와 정부 책임은 없는가?
운영자 지적대로 그동안 토론방 개설 목적과 상반되게 이용자들이 이전투구해 온 것이 사실이고
그러한 결과는 어떤 이유에서든 토론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운영자 책임도 적은 것이 아니다.
어떤 토론방이든 이용자 약관에 금지사항이 있고 운영자는 위반자들을 통제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게시판 약관은 사이버 특성상 으례 있기 마련인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규칙이며
그것이 아니면 복잡하고 자질구래한 규칙을 정하여 지켜 달라고 주문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정북/자토방은 논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주제 즉 정치와 시국문제를 위한 별도의 방 아닌가?
모두가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문화를 바라고 또 주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요원한 상황이며
사정이 그런데도 토론방을 개설한 만큼 운영자의 적절한 규제와 통제가 당연하고 또 필요했다.
하지만 통제와 규제 목표를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이 아니라 이전투구 시비에 둔듯 하고 매우 느슨했다.
교회게시판은 일반 게시판보다 엄격한 규제와 통제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신자들이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면 교회 이미지를 생각하여 운영자가 엄격히 통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게시판 약관은 그러한 경우를 대비한 것 아닌가?
당초에 신자의 양심과 믿음 인격을 믿고 토론방을 개설했다면 이용약관은 없다고 공지했어야 하고
이전투구는 토론방 개설과 동시 있었으므로 중간에 몇 번쯤 폐쇄 경고를 했어야 옳았다.
뻔히 예상된 이전투구였고 몇 년간 느슨하게 통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안 되겠다며 없앤 샘이다.
정북/자토방이 원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여 폐쇄하는 것은 좋지만 이용자 책임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동안 나는 신자답지 못한 행태들을 계속 모른체 방관해 온 토론방 운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거참.. 모두 이용자 책임이고 운영자는 아니다.... 또 한번 모순된 면을 보면서 씁쓸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