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정권을 돕는 친북은 안 된다.
그 정권은 진보도 좌파도 아니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도 아니다.
옛날 중세시대 봉건세습왕국들도 국민을 울타리에 가두어 기르는 짐승으로 취급하지는 않았으며
그 봉건왕조들과 현대 몇몇 국가의 악질적 몹쓸 짓만 골라 혼합한 악랄하고 교활한 정권인 것이다.
만일 나의 이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면 묻고 싶다.
세계 역사 통털어 김정일정권 같은 진보와 좌파정권 또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가 있었는가?
나는 그 같은 악질 국가와 독재자는 김정일 외에 없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잔학무도했던 정권과 독재자들 모두 비참하게 최후를 맞았다는 사실들은 역사에 허다하다.
어제 6.15선언 9주년이라 하여 그 관련자와 지지자들이 자축행사를 한 모양이다.
그리고 여러 언론매체들이 6.15에 대한 국민들 지지와 반대가 엇비슷한듯이 보도하던데 그럴까?
언제나 표현을 꺼리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른바 '말없는 다수들'은 어느 쪽이었을까?
또 그들이 표현을 꺼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암튼 난 개혁과 쇄신을 표뱡하는 진보는 보수 견제 차원에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좌파도 용납할 수는 있으나 진보가 역할을 제대로 하면 그들이 설자리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사회는 그 반대여서 진보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좌파들이 판을 치는 형국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좌파들이 아니라 '김정일 세습독재 옹호자들' 이라고 해야 맞다.
김정일정권이 국민들을 굶겨 죽이면서까지 140만 정규군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또 전 세계의 비난과 제제를 무릅쓰고 '강성대국'을 추구한다며 핵무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흔히들 적화통일을 위해서라 하고 김정일정권 옹호자들은 아니라고 하던데 나도 아닌 쪽이다.
일당독재와 세습체제 유지에 꼭 필요한데다 이길 자신없으면 전쟁을 할 김정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적화통일이 세습독재를 보다 굳건히 하고 영구화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다.
그래서 위험 부담없고 돈 안 드는 사상전(思想戰)에 집요하고 끈질기게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약소국이 강대국과 싸울 때 사상전은 기본 전술이며 한미가 참전한 월남전 패배도 그 때문이었다.
또 한 줌에 불과한 아프카니스탄 반군에 미국이 고전하는 주요인도 사상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일정권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현재 제일 중요시하고 우선해야 하는 정책은 국가안보다.
그리고 튼튼한 안보 하에 민주화 동족사랑은 물론 독재타도 MB퇴진 요구도 할 수 있고 괜찮지만
'김정일정권을 돕자' 또 '우리민족끼리' 무엇을 어찌 하자 주장과 안보 약화 정책은 절대로 안 된다.
그 말은 소 돼지처럼 비참하게 살다 죽어도 좋다며 적화통일하자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김정일정권을 돕는 것이 평화통일을 앞 당기고 통일비용도 절약된다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다.
지원물자와 함께 들어가는 민주사회의 '먼지효과' 를 기대하는 마음을 난 물론 이해한다.
하지만 김정일과 그 일당들은 보편적 가치와 합리성을 거부하는 별종들이라 절대 통하지 않는다.
오직 체제보호와 유지만 중시하며 무슨 일이든 '허용한계' 를 '자신있는 선까지' 엄격히 규제한다.
따라서 저들이 보편적 가치를 인정할 때는 체제보호에 도움되거나 유지에 자신있다는 뜻이다.
그런 것을 말이 통한다고 착각하고 환호하며 일을 추진하면 치밀하게 계획된 수법에 속는 것이다.
저들이 말하는 평화 평화통일 민족애 등등은 우리와 표현이 같아도 내포된 의미는 크게 다르다.
거듭 말해서 자신들의 현 체제보호에 부합하거나 도움될 때만 사용하는 말임을 잊으면 안 된다.
김정일과 그 일당들은 현 체제유지 또는 적화통일 아니면 살 수 없다.
체제가 무너지면 그들이 저지른 엄청난 죄과를 자유를 찾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루마니아 독재자가 비참하게 처형되었는데 그 보다 더 악독한 김정일은 말해 무엇하랴.....
그러한 처지의 그가 생명인 현 체제를 포기하고 우리식 민주통일을 받아 들이겠는가?
누구라도 오늘의 김정일 입장이 되면 답은 오직 그 하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통일 노력을 하는데 있어 김정일 사후에 촛점을 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에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지난 두 정권은 김정일에게 속아 간첩과 좌익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었으며
천문학적인 현금과 물품지원 댓가로 심각한 안보 위협 외에 받은 것이 없다.
대다수 기성세대들이 "말없이" "고집스럽게" 지난 두 좌파정권을 혐오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