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오 주교학자 기념일

2009. 1. 2. 오전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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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일. 성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학자 기념일

찬미 예수님

 여러분께서는 복음 말씀 중 어떤 구절이 가장 내게 와 닿고 힘을 가져다주며 나를 일으켜주는 말씀으로 다가오십니까? 

 

 아직 교회가 탄생하기 전 유다인들의 랍비들은 매일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하여 왔습니다. 이런 전통이 ‘LECTIO DIVINA’ 라 하는 거룩한 독서의 모태가 되었고 지금의 성서 40주간, 백주간, 성서 못자리 등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습니다. 그 거룩한 독서의 시작기도에서 이런 기도가 나옵니다. “당신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사오니 저희를 새 사람으로 바꾸어 주시고 완전한 사람으로 키워주시리라 믿사옵니다.” 말씀이 우리 자신을 지켜주고 당신의 자녀답게 살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가져다주었기에 자신의 앞길을 등불처럼 비추어달라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요한 1서에서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간직하는 자세가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일으켜준다는 믿음은 곧 아버지 안에 같이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 기념일을 맞이한 바실리오 성인은 그의 <규칙서>를 통하여 복음의 정신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편찬하였던 것입니다. 말씀을 평상시에 잘 지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가 언제나 그런 사람이 못되기 때문에 바실리오 성인은 규칙서를 통하여 좀 더 공동체적이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신년계획을 세우셨겠지만 그 계획안에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계획이 아니라면 우린 또 한번 좌절을 맛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주님께서 들어오실 자리를 나 스스로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렇게 원한 행복도 행복으로 느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부터라도 나만의 성경구절, 나를 일으켜주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간직할만한 구절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떠시겠습니까? 분명 예전의 나와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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