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회에서 만든 대림환이 남아서(?)
본당 내 어르신들께 '공짜'로 드리고싶다는 의견이 구역장 회의에 전해져 왔습니다.
마침 24개 구역인데 48개가 남았다고 하니 구역별로 2개씩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봉성체 받으시는 할머니와 며느리 눈치보느라 봉성체도 못 받으시는 할머니께 가져다 드렸죠.
그런데 오늘 대림환이 남았는데 더 가져가겠냐는 총구역장님 말씀에 감사히 4개를 다
옆에 자매의 도움을 받아 낑낑거리며 들고왔어요...ㅋ
우리 중산 1단지는 할머니들이 많으시거든요~
게다가 왜 그렇게들 많이 아프신지,,,
미리 대림환을 사신 분을 제외하고 아프신 분들께 대림환을 가져다 드렸는데,
할머니들이 너무 고마워하시는거예요.....
저는 전달해 드린 것 밖에 없는데 제게 고마워하시니, 몸둘 바를 모를 지경이었어요...
봉성체 받으시는 데레사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옛날에 시어른들은 참 무서웠지. 남편도 무서웠고.
그분들 다 돌아가시고 날아갈 것만 같더니
내 몸이 이렇게 아프네...."
사연도 많으신 할머니들 애기 다 듣고 있다간
내 아이 굶길것 같아 시간을 다 내어드리지 못 하곤 하는데,
오늘은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헌화회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그러지 않아도 이번 대림환이 특별히 더 예뻐
거실의 성모상 옆에 두고 애들과 기도하고 있어 참 행복했는데,,,,
"헌화회 자매님들,
만드시느라 정말 수고하셨구요,
이렇게 예쁜 마음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