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아이는??

2007. 9. 7. 오전 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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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미국에서 사목할 때 명문가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5남매, 그리고 10여 명의 손자 손녀들이 모인 자리였다. 할머니 생신이라 막내아들 집에서 가족 20여 명이 모인 것이었다.
시작 기도 후 식사를 시작하는데 창문 밖 베란다에서 아버지가 5살 된 남자아이의 종아리를 때리는 것이었다. 아이도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며 아버지가 때리는 종아리 매를 맞고 있었다.
왜 그럴까 궁금하여 옆에 계신 할머니께 여쭈었더니 신부님이 기도하시기도 전에 식탁에 있는 음식을 손가락으로 먼저 집어 먹었기 때문에, 아이 아버지가 그것을 보고 교육을 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하였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교육에 매를 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어긋나고 말았다.
나는 어른들의 폭력을 싫어한다. 그러나 사랑의 훈계와 종아리에는 찬성하는 사람이다.
(중략)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 자식을 사랑하는 이는 벌로 다스린다. "(잠언 13,24)
 
               - 김영진 신부 '참 소중한 당신' 2007년 9월호 발췌 -
 
내 자녀의 신앙 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나 반성해 보았으면 합니다.

댓글 3

  • 2007년 9월 9일 오전 12:41

    자녀의 신앙교육!...힘있는 강론 감사합니다.

  • 2007년 9월 12일 오후 5:24

    노력 하고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2007년 9월 12일 오후 5:25

    신부님 축일 축하드리구요 국수 맛나게 잘먹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