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아프다
학생작품
목이 아프다
찢어질 듯이.
난 울기 위해 태어난 걸까?
아무리 울어도
달래 주는 이 없다.
꾸욱 참으려 해도
너무 외롭다.
울고 싶지 않은데
울음이 나온다.
팔이 아프다
떨어질 듯이.
난 매달리기 위해 태어난 걸까?
아무리 매달려도
안아 주는 이도 없다.
꾸욱 참으려 해도
너무 괴롭다.
매달리기 싫은데
어쩔 수가 없다.
사람들은 모른다
나의 고통을.
그들은 그저 즐긴다.
나의 울음, 나의 모습을.
그들은 나를 매미라고 부른다.
중학교 2학년2학기 국어 교과서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