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영적독서 및 묵상

2012. 6. 7. 오전 11:13:04

글자

 ☆☆ 울뜨레야 6월 영적 독서 및 묵상자료 ☆☆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마태 16,22~26)
 
 
묵     상
 
우리도 으깨지고 부서져야 합니다.
요즘은 먹거리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텔레비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서 계속 떠들어대고, 불량한 음식이나 해로운 음식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어린 아기에게는 모유보다 좋은 양식은 없다고 합니다. 그건 자식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 주는 엄마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자식에게 젖을 먹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자식이 잘 자라고 건강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어버이가 되어서 자식의 양식을 걱정하지 않고 건강을 걱정하지 않고, 잘되기를 걱정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정말 자신의 살이라도 내어 줄 각오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성체성사를 세우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조각내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성체성사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영성체는 쉽고 가볍게 넘어갈 사건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참으로 우리의 어버이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살을 떼어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밀은 땅에 심겨져, 싹을 틔우고 성장해서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수확되어서는 방앗간에서 부서지고 으깨
져서 밀가루가 되고, 다시 깨끗한 물에 반죽되어 제병으로 구워집니다. 성체성사는 당신의 말씀으로 제병이 성체로 성변(聖變)되어 우리에게 오시는 사건입니다. 볕을 받고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여 영글어진 포도 알은 수확되어져 으깨지고 부서지는 것을 반복하여 과육과 과즙을 다 쏟아 숙성되어 포도주가 되고 오래 묵혀 맛을 낸 다음에 제단에 봉헌되어 성혈로 성변(聖變)되어 집니다.
 
밀처럼, 포도 알처럼 우리도 으깨지고 부서져 이웃과 하나 되어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성체
성사의 참 의미를 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사셨으며 우리에게 받아먹으라고 하셨으니 우리의 삶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성체하는 자세는 어떤지 묵상해 보고 반성해 봅니다. 진정한 꾸르실리스따는 성체성사로 새로 태어난 삶을 사는 주님의 용사(勇士)들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복음 및 묵상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