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영적 독서 및 묵상

2014. 2. 7. 오후 4:59:47

글자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다”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그들은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루카 2,22∼32)

 

 오늘 시메온의 노래에서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이제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도 뻗치게 되었다는 구원의 보편 사상을 선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계시의 빛으로 나타나신 주님께서는 이제 온 세상 만 백성을 구원하려 오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시메온처럼 당신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고 의롭게 사는 사람에게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평생 주님의 모습을 기다려 온 시메온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기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우리 꾸르실리스따들은 3박 4일 동안 모두 주님을 만났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박 4일의 그 만남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생의 마지막이 올 때 진정으로 주님을 뵈옵고자 한다면, 주님 뵈옵기를 희망하며 온 생애를 의롭게 계명에 충실하게 살아갈 뿐만 아니라 우리가 뵌 주님을 이웃에게 증거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 뵐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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