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뜨레야 10월 영적 독서 및 묵상자료 ☆☆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6~20).
묵 상
전교주일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가 봉헌됩니다. 그리고 복음으로 마태 28,16~20절이 봉독됩니다. 마태오 복음은 갈릴래아 발현사화인 오늘 복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론과 교회 론을 가르쳐주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부께로부터 전권을 물려받았으며, 그분은 세상 종말까지 언제고 교회와 힘께 계심을 역설하십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마태오 복음 1장 23절에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지요. 그리고 만민에게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침으로써 만민을 제자로 삼으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명령하십니다. 이는 교회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예수님의 사도들에 의해 직접 세워졌다는 점에서 개신교 교회와는 다른 정통성을 지닙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회는 사도들의 후계자들인 주교들을 중심으로 일치 안에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 “당신의 교회 운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으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윤대인 안드레아 / 前 서울대교구 부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