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금요일] 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르6,14-29)

2026. 2. 5. 오전 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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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일 금요일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르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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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서<다윗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을 사랑하였다.>(집회47,2-11)

2 친교 제물에서 굳기름을 따로 떼어 놓듯 다윗도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에서 선택되었다.

3 다윗은 염소 새끼들과 놀듯 사자들과 놀고 양들 가운데 어린양과 놀듯 곰과 놀았다.

4 그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을 죽여 백성의 수치를 씻어 주지 않았더냐? 그는 손을 쳐들어 돌팔매로 골리앗의 교만을 꺾었다.

5 그가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하여 주님께서 그의 오른팔에 힘을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싸움에 능한 장수를 쓰러뜨려 백성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다.

6 그리하여 사람들은 만 명을 물리친 다윗을 칭송하였고 그가 영화로운 왕관을 쓰게 되었을 때 주님의 복을 받은 그를 찬미하였다.

7 사실 그는 에워싼 원수들을 무찔렀고 필리스티아 군대를 없애 버렸으며 오늘까지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8 그는 모든 일을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9 그는 제단 앞에 성가대를 자리 잡게 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락을 노래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날마다 자신들의 노래로 찬미하였다.

10 다윗은 축제를 화려하게 벌였고 그 시기를 완벽하게 정리하였으며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그 찬미가 이른 아침부터 성소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11 주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그의 힘을 대대로 들어 높이셨으며 그에게 왕권의 계약과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화답송>시편18,31.4750.51(47) 내 구원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의 길은 결백하고,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며, 당신께 피신하는 모든 이에게 그분은 방패가 되신다.

주님은 살아 계시다! 나의 반석 찬미받으시리니, 내 구원의 하느님 드높으시다.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 찬송하나이다.

주님은 당신 임금에게 큰 구원 베푸시고, 당신의 메시아 다윗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자애를 베푸신다.

 

복음<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28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집회서 47,2-11)

 

다윗은 염소 새끼들과 놀듯 사자들과 놀고, 양들 가운데 어린 양과 놀듯 곰과 놀았다.  그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을 죽여 백성의 수치를 씻어 주지 않았더냐?  그는 손을 쳐들어 돌팔매로 골리앗의 교만을 꺾었다.  그가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하여, 주님께서 그의 오른 팔에 힘을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싸움에 능한 장수를 쓰러뜨려, 백성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만 명을 물리친 다윗을 칭송하였고, 그가 영화로운 왕관을 쓰게  되었을 때, 주님의 복을 받은 그를 찬미하였다.  사실 그는 에워싼 원수들을 무찔렀고, 필리스티아 군대를 없애 버렸으며, 오늘까지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집회47,4~7) 

 

 집회서의 마지막 제5부 (42,15-50,29)는 하느님의 영광 조상들의 올바른 삶을 기리고 있다.

첫 대목 (42,15-25)에서 저자는 말씀으로 이루어진 업적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업적, 곧 사건을 일으키신다. 본래 히브리어에서 <말씀> <사건>은 한 단어, <다바르(dabar)> 이다.

 

말씀으로 이루신 업적 가운데, 가장 놀라운 일은 자연의 창조이다. 43장 자연의 아름다움 위대함을 노래한다.

 

맑은 하늘, 끊임없이 열기를 뿜어내는 태양, 절기와 축제일을 알려주는 달, 궤도를 정확히 도는 별들, 하늘을 가로지르는 찬란한 무지개, 그밖에 번개, 구름, 우박, 눈, 이슬, 얼음, 안개, 바람 그리고 온갖 종류의 생물과 용들을 열거하며 그것들이 모두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드러낸다.

 

저자는 44-50장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 인물들을 하나하나 나열한다.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임금, 현인, 예언자, 사제들이다. 집회서 저자는 사제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특히 아론(모세보다 더 길게 다룬다)과 대사제 오니아스의 아들 시몬에 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그리고 역사의 인물들에 대한 평은 찬미의 권고와 기도로 마무리한다. (50,22-24)

 

이어서 저자는 세 민족, 곧 사마리아인들과 필리스티아인들과 에돔인들을 언급하면서, 그들에게 혐오를 드러낸다.

그들이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복구 작업을 벌이는 유다인들을 방해하였기 때문이다.

 

50장의 마지막 세 절(27-29절)은 집회서 전체의 결론이다.

"나는 지성과 지식에 대한 가르침을 이 책에 기록해 놓았다.  예루살렘 출신 엘아자르의 아들, 시라의 아들인 나 예수는  마음으로부터 지혜를 이 책에 쏟아 부었다. 

 

 이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는 행복하고,  그것을 마음에 간직하는 이는 지혜로워지리라.  사람이 그 가르침을 실천하면 만사에 강해지리라. 

 

 주님을 경외함이 그의 인생 행로이고  주님께서 경건한 이들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아멘. "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예루살렘 출신 엘아자르의 아들, 시라의 아들 예수라고 밝히고 자신의 가르침을 담은 이 책을 독자들이 주의 깊게 읽고 실천해 줄 것을 부탁한다.

 

오늘 독서는 47장 2-11절로, 역사의 인물중에 다윗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사무엘 상권 16장으로부터 어제까지 매일 독서말씀을 통해 교회는 다윗을 조명했다. 그리고 오늘 집회서의 말씀으로 다윗의 업적을 칭송하며 종합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가톨릭 교회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양치는 목동이 어떻게 기름부음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는가? 사울로부터 떠난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내려 줄곧 그의 삶에 함께 한 이유가 무엇일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필리스티아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여인들의 과대한 칭송으로 인해 사울의 질투를 받아 쫓기는 다윗, 오히려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라 살려주는 다윗,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장터에서 죽은 사울과 요나탄, 그리고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

 

통일 왕국의 첫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 계약의 궤를 모시고 싶은 다윗, 주님의 궤 앞에서 춤추는 다윗,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장부 우리야를 살해하는 다윗, 나탄 예언자의 말씀 앞에 참회하는 다윗,

아들 압살롬의 반역과 쫓기는 다윗, 그리고 시므이의 저주, 압살롬의 죽음에 슬퍼하는 다윗, 인구조사를 통해 자신의 힘을 과시하다가 가드 예언자를 통해 사흘동안의 흑사병을 받는 다윗,,,,

 

오늘 말씀을 읽고 지난 2주간 동안, 다윗을 <오늘 독서말씀>을 따라 묵상해 온 사람들은, 이제 주마등처럼 다윗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는가!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역사의 한 획을 긋고 가는 다윗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이 되니, 바로 이런 성경의 인물을 통해, 교회는 하느님과 우리 자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게끔 도와 주고 주는 것이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치루고 많은 피를 흘린 용장으로 나오지만, 그는 윤리적으로 타락한 간음자요, 살인자이며, 자신의 궁중의 집안도 제대로 못 다스리는 무능한 자이고, 열왕기 상권 1장에 보면, 나이 늙어 수넴 여자 아비삭을 끼고 자야 몸이 유지되는 신체적으로 결함이 많은 자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성왕으로 불리는 것은  자신이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하느님 대전에 솔직히 시인하고, 하느님 대전에서 벌을 받고, 하느님의 절대적 자비를 비는 철저히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일을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집회47.8)

 

 "주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그의 힘을 대대로 들어 높이셨으며, 그에게 왕권의 계약과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집회47.11)

 

 

 

 

[녹]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마르코 복음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헤로데 임금은, 같은 내용을 전하는 마태오 복음의 헤로데와 조금 다르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마태오는 헤로데가 헤로디아의 일로 자신에게 불편한 말들을 늘어놓는

세례자 요한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이미 품고 있었다고 전합니다(마태 14,3-5 참조).

반면에 마르코는, 헤로데가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요한을 거룩한 사람으로 여기고 보호해 주며 그의 말을 기꺼이 경청하곤 하였다고 묘사합니다.

 

이렇게 요한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던 헤로데에게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헤로디아의 딸이 헤로데의 생일잔치에서 춤을 추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헤로데는 너무 기뻐 그녀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맹세까지 한 것입니다.

딸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합니다.

헤로데는 괴로웠지만, 사람들 앞에서 호기롭게 약속한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그 요구를 들어주고 맙니다.

 

비판받아 마땅한 헤로데의 처신임에도, 우리 또한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가 의외로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또는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염려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이나 가치를 저버리고, 내키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 그렇게 다른 사람의 눈에 괜찮고 무난해 보이면, 정말 괜찮은 삶을 사는 것일까요?

그런 모습만 쫓다 보면 결국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삶의 주도권을 남이 아닌 나 자신이 쥘 수 있도록, 사람들의 시선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천 사도 요한 신부)

 


  

  [연중 제4 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은총의 복음을 아는 사람은, 죄의 기억이 떠올랐을 때 죄의식과 두려움이 아닌 용서와 자유, 그 쉼으로 감사의 삶을 살게 된다. 오늘 그 은총(은혜)의 복음을 기억하자.

 

(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 사람은 어떤 얘기를 듣거나 사건이 일어나면 그와 관련된 기억들이 떠오른다. 잘못한 죄일 때, 죄의식으로 나타난다. 그때 하느님의 은총(은혜)을 아는 사람은 그 죄의식에서 빠져나와 그 죄를 용서하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당신 아드님을 우리의 대속 제물로 내 주신 그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게 되는데 그것이 곧 우리를 빚어 창조하신 하느님의 목적(뜻)이다. (이사43,7)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소문 등, 말로, 계명으로 들으면 계속 죄의식에 시달리게 된다.

 

(마르7,7-8)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티토1,10-14) 10 순종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는 자들이, 특히 *할례 받은 자들 가운데에 많습니다. 11 그들이 입을 다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은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고, 그르쳐서는 안 되는 것까지 가르치면서 여러 집안을 온통 *망쳐 놓고 있습니다. 13 이 증언은 참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엄하게 꾸짖어 그들의 믿음이 건전해져서, 14 유다인들(사람)의 *신화, 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이사55,8)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사64,4-5)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똥걸레)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 인간의 의로움은 완전하지 못해 구원의 진리가 될 수 없다. 진리로 고집한다면 십자가의 대속, 그 하늘의 의로움을 헛되게 하는 불의가 된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계명)을 인간의 말(계명)로 받아 스스로 죄를 해결하려고 온갖 행위에 열심을 부리게 되면 신앙이 짐이 되어 하느님과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은총(은혜)의 말씀을 받으면 죄의식과 그로 인한 질병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요한1,29)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대속의 제물)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1요한4,9-10)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히브10,15-16)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십자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새 계약)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계명)을 *새겨 주리라.”

= 그리스도의 피로 받는 구원, 그 새 계약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다.

 

(히브10,17-18)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이 하느님의 새 계약의 말씀을 믿기에 하늘의 쉼, 평화를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들의 계명으로 지켰던 그 자신의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인정하는 그 自己否認, 버림이 있어야 한다. 오늘 헤로데처럼 양다리로 우유부단(優柔不斷)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 요한이 전하는 말씀이 좋은 줄은 알지만 자신의 욕망이 더 좋아 버리지 못했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 인간의 허황된 맹세는 사함을 헛되게도, 죽일 수도 있는 것이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모습이다. 육의 체면을 위해 영을 죽이고 있는 어리석음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죄의 용서, 해방, 구원(생명)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 하늘의 생명에는 關心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보이는 땅의 것을 위해 신앙까지 이용한다. 그러나 세상의 재물, 명예, 기적까지 약속한 것은 사탄임을 놓치면 안 된다.

 

(루가4,6) 6 사탄이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 그러니 율법(제사와 윤리)의 나를 버리고, 내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로 돌아서야한다.

 

(히브4,1) 1 그러므로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이 *계속 유효한데도,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미 탈락하였다고 여겨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입시다.

= 십자가의 용서는 영원하다.

 

(히브13,8)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환호송,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 천주의 성령님! 저희 죄인들을 충만하게 하시어 양다리 신앙으로 우유부단한 저희를 주님의 은총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아멘!!!

 

 

  

연중 제4주간 금요일 복음 (마르6,14~29)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28~29)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헤로데 안티파스에게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한 살로메는 드디어 참수당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다가 어머니 헤로디아에게 준다.

 

여기서 '그것을'로 번역된 '아우텐'(auten; it) 3인칭 단수 대명사 여성 목적격이다. 이 대명사의 성(姓)이 여성인 것은 잘려나간 '머리'를 가리키는 명사 '케팔레' (kephale) 여성 명사이기 때문이다.

 

살로메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헤로디아에게 갖다 줌으로써 그렇게도 세례자 요한에게 분노하며 죽이고자 했던 헤로디아의 소원은 마침내 성취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쟁반에 담겨져 있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보자마자 헤로디아는 그녀의 긴 머리핀(바늘)을 뽑아 세례자 요한의 혀를 수없이 찔러서 뽑아 버렸다고 한다. 사악한 여인은 자신의 비행을 고발하는 진리와 정의의 혀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의 의(義)를 말하다가 비록 참수당했지만, 세례자 요한의 그 정신은 복음에 그대로 기록되어 대대로 칭송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의 시체를 거두어 무덤에 모셨지만, 제자들은 사랑하는 스승의 얼굴은 보지도 못한 채, 목이 잘려나가고 없는 몸뚱아리만 장사지내야 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선구자이며 최후의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루카7,28)은 30여년 남짓한 짧은 생애를 마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공적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260206일 금요일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진슬기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가 세례자 요한의 목을 벤 까닭은 대단한 죄목 때문도, 백성이나 신하들의 거센 압박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내뱉은 말을 도로 거두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여겨, 속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끝내 요한을 죽이고 맙니다. 요한은 이미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성인처럼 존경받던 인물이었는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불신앙이나 불의도 대부분 거창한 이유나 엄청난 사건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는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일처럼 느껴졌더라도, 되돌아보면 결국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고집이나 감정에 휘둘린 몽니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였네요.” 하고 넘길 수도 있었던 일을, 괜히 논쟁으로 몰고 가 당신도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라며 갈등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잘못이나 큰 죄보다, 작고 사소한 흔들림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차!’ 싶은 작은 실수에서 불신과 죄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큰 사건으로 죄를 짓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크고 단단한 문도 아주 작은 열쇠 하나로 열리고 잠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문도, 사소한 태도 하나, 작은 선택 하나로 닫히거나 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 그리고 올 한 해는 엄청나고 대단한 일을 이루려 하기보다 일상 속 작은 습관 하나, 말투 하나, 태도 하나를 돌아보고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시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순교 정신일 것입니다.

 

(진슬기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인간(人間)의 욕망(慾望),

()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추()한 것인가 보라하신다.

 

복음(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 자신의 죄(罪)에 묶여있는 ‘헤로데’다. 그 죄(罪)가 그를 끌고 간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 서로의 욕망(慾望), 이익(利益)을 위한 혼인(婚姻)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 자신의 잘못, 죄(罪)를 지적하는 사람을 없애버리면 그 죄(罪)가 없어질 것으로 착각하는 인간이다. 죄가 헤로데를 끌고가듯, 죄는 죽이지 못한다. 죄(罪)는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없어진다.

 

(히브4,13)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ㄱ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 기회(機會)를 놓치지 않는 영악함이다.

 

(집회17,23-24) 23 때가 지난 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그들 머리 위에 벌을 내리시리라. 24 *그러나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22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 하느님의 자리에 앉은 교만(驕慢)이다.

 

(마태5,34-36)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아예 맹세하지 마라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맹세로 사는 우리다~

(이사62,8) 8 주님께서 당신의 오른손을 걸고당신의 힘센 팔을 걸고 맹세하셨다. “내가 다시는 너의 곡식을 네 원수들의 양식으로 내주지 않으리라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다시는 이방인들이 마시지 않으리라.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 육(育)의 욕망(慾望)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서슴치 않고 자식까지 이용한다. 하느님의 뜻, 말씀을 가르쳐 하늘의 자녀로 키워야할 인간이 자신의 뜻(만족, 영광)을 위해 세상의 길, 방법(方法)을 가르치며 세상의 자녀로 열심히 키운다는 것이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 육(肉)의 사람은, 자신이 인정(認定)하고 좋아했던 그 거룩한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자신을 사랑한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 헤로데와 헤로디아, 그녀의 딸까지 모두 죽어야할 우리의 추(醜)한 모습이다.

 

(에페2,1-6)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대속)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은혜)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아멘!

= 이 얼마나 놀라운 복(福)인가!

 

<유진 피터스> 하느님이 주시는 복(福)은 인생에 덤으로 주시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그런 것이 아니다. 복(福)이란 영혼(靈魂)의 내적(內的)인 힘이다. 우리 내면의 집이 있는데 거기에 하느님의 복(福)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에너지를 부으신 것이다.

행복(幸福)도 거기에서 창출되고, 생명력도 거기에서 창출된다. 행복이라는 것은 인간 밖에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하느님의 역사는 인간 영혼의 외부가 아닌 영혼의 중심(中心)을 겨냥한다. 그러한 만큼 하느님의 채우시는 것은 외면적인 것이 아니요 내적인 에너지요 행복을 창출(創出)하는 능력이다.

복(福)은 어떠한 생명체도 그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의 활력(活力)이다. 그러나 죄(罪) 때문에 인간은 복의 근원과 단절되었다. 단절(斷切)되었기 때문에 인간들은 자기들의 노력으로 그 복을 추구(追求)하기 시작했다 -이상-

 

(로마8,10)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아멘!

 

(히브10,12-18)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이 오늘 하느님의 복으로 돌아 올(회복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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