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날] 그 이름 예수 (루카2,16-21)

2025. 12. 31. 오후 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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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丙午)0101일 목요일

[세계 평화의 날] 그 이름 예수 (루카2,16-21)



1독서<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민수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화답송>시편67,2-3.5.68(2)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2독서<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갈라4,4-7)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복음<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루카2,16-21)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세계 평화의 날] 제1독서 (민수6,22~27)

 

◀구약의 사제(제사장)의 임무▶ 

① 사제는 <(번)제단>에서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죄하고 성결케 하는 일을 행했다(레위16,18~19).  (번)제단은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갈바리아산 십자가 제단을 예표하고 의미한다.  번제단의 인간의 죄 대신에 바쳐지는 동물을 통한 속죄 제사의 희생은 신약의 무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의 죄를 대신한 구속 성혈의 공로를 의미한다.

  사제는 <물두멍>에서 수족을 닦는 일을 행했다(탈출30,19~21).  <물두멍>의 씻음은 영적으로 회개와 성령을 의미한다. 사제는 날마다 자신을 씻어야 하고, 씻어야만 <성소>에 들어가 봉사를 할 수 있고 씻지 않으면 죽었다.  물두멍에서 씻는 행위는 세례성사와 고백성사를 의미한다.

  사제는 <제사상>에 <제사빵>을 놓아 두어야 했다 (탈출 25,30; 레위24,6~8). 사제는 성소안에 있는 제사상에 매 안식일마다 12개(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를 올려 놓아야 한다. <제사빵>은 영적으로 영원한 생명의 빵(성체; 요한복음 6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사제는 <등잔대>(탈출25,31~40)에 불이 꺼지지 않게 점검하고, 정리하는 일을 했다(탈출30,7~8).  올리브유의 순결한 기름으로 등불을 켜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사이 사이 점검하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사명이 있었다. 이 빛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상징한다. 시편 119장 105절에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사제는 <분향 제단>에 향을 피워야 했다(탈출30,7~8). 사제는 아침 마다 향기로운 향을, <등>을 정리(손질)할 때와 저녁(해거름)에 등을 켤 때도 피워야 한다. 사제는 분향 제단에서 향이 끊이지 않고 타오르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를 의미한다.

 묵시록 5장 8절에는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들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라고 계시되어 있으며, 묵시록 8장 4절에는 '그리하여 천사의 손에서 향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라고 나온다.

 

◀구약의 대사제(대제사장)의 임무▶

① 지성소에서 속죄하는 일을 행했다.  1년에 한 번 대 속죄일인 7월 10일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신과 온 백성들의 지은 죄를 속죄하는 의식의 임무를 담당했다(레위16,17 ; 히브9,7).

 판결하는 일을 했다(신명21,5).

 만남의 천막안의 모든 일을 총지휘했다(민수3,21~37; 4,46~48).

 하느님의 말씀(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2역대15,3; 신명6,6~7; 8,3). 대사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여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임무를 담당했다.

 대사제는 대를 이어 종신토록 직무를 담당했다.

⑥ 대사제는 축복하는 일을 하였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레위의 자손 사제들) 선택하시어    당신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며,   그들의 판결에 따라 모든 송사와 폭력 사건이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신명21,5)

 

대사제는 모든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 주어야 한다. 주님께서 대사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사제들에게 일러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축복을 빌라고 하셨다.

그 축복이 바로 유명한 사제의 축복이다(민수6,24~26).

 '주님께서 그대(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6,22~26)

 

주님께서는 사제가 백성들을 행해 비는 복을 그대로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민수6,27)

 

주님께서는 사제들에게 축복권을 주셨다(신명21,5).

 축복은 사제가 하지만, 축복을 보장하시고 이루어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사제는 계속 축복해야 한다.

 

주님의 종 모세도 백성들을 위해 하느님 앞에서 마음껏 축복했다. 바로 유명한 축복장이 있는 곳이 신명기 28장 1~6절이다.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계명을 명심하여 실천하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땅의 모든 민족들 위에 너희를 높이 세우실 것이다.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이 모든 복이 내려 너희 위에 머무를 것이다.  너희는 성읍 안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너희 몸의 소생과 너희 땅의 소출도, 새끼 소와 새끼 양을 비롯한  너희 가축의 새끼들도 복을 받을 것이다.  너희의 광주리와 반죽통도 복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들어올 때에도 복을 받고, 나갈 때에도 복을 받을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음력이든 양력이든 설에는 항상 새해 첫날이기 때문에, 미사를 통해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민수기 6장 22~27절의 말씀을 선포한다.

 

구약을 통해 사제들의 변천사를 보면, 축복의 변천사도 함께 묵상할 수 있다.

아담으로부터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은 족장(가장)사제들이었고, 그 다음 율법시대에는 아론과 그 아들들, 그 다음은 레위 지파, 그 다음은 나지르인으로 넘어가다가, 이제 신약의 시대에는 영원한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말미암아 만인 사제단이 탄생하였다.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로서 영적 집을 짓는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영적 제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거룩한 사제단이 되십시오.'(1베드2,5)

 

'여러분은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분의 위업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1베드2,9)

 

오늘은 2026년 1월 1일 설날이며 세계 평화의 날이고, 丙午년 말띠 새해 새 아침 양력 설을 맞아 우리 모두는 영원한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을 받는다. 

오늘  우리들도 이 세상 한 복판에서 삶의 노고와 희생을 통해 영적 제물을 바치는 사제이기에,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가깝게는 가족들, 친지, 친척, 친구들,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축복하고 복을 빌어 주자. 그러면 그 복이 그대로 그리고 몇 배가 되어 돌아 올 것이다.

 

 

 

 

 2025년 01월 01일 수요일

[세계 평화의 날] (김동희 모세 신부)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은 주님에게서 옵니다.

오늘 독서가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주실 것이라고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결같지 못할지라도충실하신 사랑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변함없는 보호와 돌봄이 축복이겠지요.

문득 창세기 25장과 27장에 나오는 에사우와 야곱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하느님의 축복인 맏아들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빵과 불콩죽 한 그릇에 팔아넘긴 에사우의 일화는 신앙의 악화 일로를 걷는 오늘날의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빛을 던져 줍니다.

결국 하느님의 축복은 그것을 간절히 바란 동생 야곱에게 이어졌습니다.

축복을 놓고도 경쟁하였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하느님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하느님께 기대어 그분의 사랑과 돌봄을 체험한 야곱에게 축복이 이어졌다는 메시지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또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새해를 맞아 서로 축복을 나누는 이날교회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참으로 뜻깊게 다가옵니다모든 축복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평화입니다.

참사랑과 존중을 체험하여 자신의 귀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존귀함도 배워 아는 이들이 북돋워 갈 수 있는 것이 평화입니다.

우리 교회는 평화를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평화는 한결같은 위대한 사랑의 뒷배인 하느님 없이는 늘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더욱 깊이 깨닫고그분 사랑의 동반자인 우리의 아름다움과 존귀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한 해 보내기를 바라 봅니다.

 

(김동희 모세 신부)

 

*만일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으면예수님의 신성(참 하느님)이 부정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라 예수(성자)의 어머니이십니다하느님의 어머니라 하면 성부성령의 어머니도 된다는 말이지요.

레지오 마리애 교본에는 성부의 딸이요성령의 배필이며 성자의 어머니라고 했어요아무렇게나 붙이며 믿으라는 것은 참으로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은 아닐런지요사제의 글이라고 모두다 딸랑딸랑이면 안 될 것입니다.

 

 

 

   

[설날, 세계 평화의 날]

 

‘다시 시작하라’시는 첫날입니다. 다시 찾는 신앙을~

(루카2,15-21)

15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 베들레헴(밀, 빵집)- 생명을 주는 빵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 자신들에게 생명을 주실 구원자가 태어나신 그 일이다.

 

12절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표징(오트)-깃발을 뜻한다. 고난의 삶에서 해방의 삶으로, 곧 이집트(세상) 땅 종살이 에서 하늘의 평화가 있는 약속의 땅 가나안(하늘)으로 건너가는 그 파스카의 표징, 깃발이다.

 

이집트 탈출 전날 밤에~

(탈출12,13)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죽음을 거르게 하는 피가 표징인 것이다. 곧 종살이 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표징이 흠 없는 어린양의 피(생명의 죽음)와 살이다. 파스카의 그날 밤 그들은 피를 바르고 살을 먹고 탈출했다.

그리스도께서도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당신의 살과 피를 죄인들의 구원(생명)의 새 계약으로 주셨다(루가22,20) 그리고 그렇게 탈출한 이스라엘은 광야 사십년을 살며 가나안을 향해 갈 때마다 깃발(오트-표징)을 앞세워 갔다.

 

(민수2,34) 34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씨족과 집안에 따라 자기들의 *깃발 아래 진도 치고 출발도 하였다.

= 우리 또한 사십년 그 한생을 하느님께서 주신 표징, 깃발을 따라가 구원에 이르러야 한다. 오늘 그 표징, 깃발로 오신 파스카의 제물로 구원, 생명의 양식으로~ 구유, 곧 짐승(죄인)들의 먹이통에 누우신 그 모습의 아기가 구원자의 표징인 것이다.

표징은 하느님께서 당신 외 아드님(獨生子)을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내어 주셔서 죄인인 우리를 살리시겠다는 십자가인 것이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너무나’- 직역하면 ‘이처럼, 이토록’이다.(200주년 성서 참조) 앞14-15절에서 말씀하신 이처럼 이다.

 

(요한3,14-15)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이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죄인들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저주의 뱀이 되시어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완성인 표징인 것이다. 성경은 그 구원의 약속의 책(冊)인 것이다. 舊약속, 新약속이 聖經이다. 그러니 성경을 읽고 묵상한 결론, 목적지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골고타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 구원의 그리스도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지, 내 소원을 해결해 주는 능력의 예수를 찾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율법주의요, 인본주의적, 무속신앙이다. 마귀라는 것이다.

 

(마태24,23-25) 23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아니, 여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 거짓은 교회 안에 있다는 말씀이다. 보이는 기적이 있는 곳에 찾아가지 말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속이려는 곳이다.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말라는 것이다. <양의 탈을 쓴 이리요, 양처럼 보이지만 용(사탄)이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손을 들어 맹세하신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성경에서 찾는 것이 그리스도 신앙생활이다.

 

(탈출6,8) 8 나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가서, 그 땅을 너희 차지로 주겠다. 나는 주님(야훼)이다.’”

= 전에도 말했듯이 성경에는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이 오만번 이상 나온답니다. 우리는 그 하느님의 약속을 가지고 가는 거다, 죽는 거다. 그래야 구원의 판결을 받는다. 지금부터 받는 구원의 판결이다. 그리고 찾아낸 구원의 말씀을 말하는 것, 전하는 것, 큰 계명을 지키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 목자들이 찾아낸(본문16절)~ 하느님께서 당신의 손을 들고 맹세하신(탈출6,8)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되새기는 것,- 올바른 기도이다. 올바른 양식을 청해, 올바른 양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레위11,2-3)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땅 위에 사는 모든 짐승 가운데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정결한)동물은 이런 것들이다. 3 짐승 가운데 굽이 갈라지고 그 틈이 벌어져 있으며 *새김질하는 것은 모두 너희가 먹을 수 있다.

= 하느님께 받은 말씀을 구원의 말씀(약속)으로 곰곰이 되새기는 그 새김 질 하는 것, 올바른 기도다. 그래서 그 구원의 약속을 진리의 양식으로 먹고, 구원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며 기뻐하는 삶이 신앙 생활이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 전해들은 말씀을 그대로, 곧 어린양의 예수님의 피, 대속으로 얻는 그 하느님의 뜻으로 깨달아야 나오는 찬양이다. 인간의 말, 도덕과 윤리로 들으면 법이 되어 절대로 감사가 나올 수 없다. 그러니 반드시 십자가를, 구원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 여드레(8)-부활, 죄로 죽어 산자로 부활하는 구원의 완성, 그 때를, 할례, 곧 예수님의 힘(말)이 아닌 하느님의 힘(말씀)으로- 하느님의 뜻을 이루실 구원자라는 것이다. 그렇듯 우리의 힘, 인간의 희생과 노력으로는 구원에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헛된 곳, 헛된 일을 찾아다니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곧 자신의 구원, 하늘의 생명을 얻기 위해 성경에서 그 구원의 약속을 찾으라고 하시는 것 같다.

구원의 그 하느님의 약속을 찾지 못한다면- 구원의 확신이 없어 두렵고 무거운 짐 같은 신앙을 살게 된다. 그러면 다시 이곳저곳을 찾거나 여러 종교 행위에 열심을 부리게 된다. 그 또한 구원의 확신을 주지 못하니 헛된 신앙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러니 찾고, 되새기는 그 신앙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19절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올해는 구원의 약속, 말씀을 찾아 마리아처럼 말씀을 되새기는 삶으로, 그래서 구원의 확신을 갖는 신앙을 살 수 있도록 당신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멘.

 

 

 

 

[세계 평화의 날복음(루카2,16~21)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곰곰히 되새겼다." (19)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계명이나 옛 사람의 전통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말씀을 강조하기 위해 '에고 데'(ego de), 즉 '그러나 나는' (마태5,22)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셨다.

 

여기에서도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루카2,18) 목자들이 하는 말에 대하여 놀라고 이상하게 여겼지만, 마리아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루카 복음사가는 접속사 '데'(de; but)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간직하고'로 번역된 '쉬네테레이'(syneterei; kept; treasured up)는 마음속에 '간직하다', '지키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 단어는 미완료 과거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목자들이 전해 준 천사의 모든 말을 마리아가 계속해서 소중히 간직해 나갔던 사실을 나타낸다.

 

마리아의 이런 태도는 계시, 즉 '이 모든 일'로 번역된 '타 레마타 타우타'(ta remata tauta; all these things)에 대한 반응이다.

 

이와 같이 계시에 대한 신중한 반응은 12살된 예수님을 성전에서 다시 찾았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태도(루카2,51)와 요셉의 꿈을 들었을 때의 야곱의 태도(창세37,11)에서도 볼 수 있다.

 

루카 복음 2장 51절과 창세기 37장 11절에서는 '쉰테레오'(syntereo)의 동의어로서 '계속하여 간직하다'를 의미하는 '디아테레오'(diatereo)가 쓰여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마음속에 ~곰곰히 되새겼다'

 

원문을 직역하면,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이다.

 

여기서 '곰곰히 되새겼다'로 번역된 '쉼발루사'(symballousa; and pondered them)의 원형 '쉼발로'(symballo)는 '함께'를 의미하는 접두어 '쉼'(sym)과 '던지다'를 의미하는 동사 '발로'(ballo)의 합성어이다.

 

문자적으로 '함께 던지다', '함께 가져가다'는 뜻이다.

이것이 '마음 속에'에 해당하는 '엔 테 카르디아'(en te kardia; in heart)와 함께 쓰이면, '마음속으로 스스로 의논하다',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다', '숙고하다'는 뜻이 된다.

 

여기서는 이것이 현재 분사로 사용되어서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는 마리아의 상태를 보여 준다.

 

마리아는 자신이 직접 들은 수태고지( 루카1,27~38)와 목자들을 통해 전해 들은 구세주 탄생에 대한 메시지가 실제로 자신에게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 사건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이 아이가 어떤 존재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계속하여 곰곰히 생각하였던 것이다.

 

 

  

  

20260101일 목요일

[세계 평화의 날] (이철구 요셉 신부)

 

오늘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또한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합니다.

성모님의 축일인 오늘,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을 넘어 더 넓은 의미의 진정한 평화를 얻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성모님의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루카 2,18-19).

메시아에 관한 소식을 들은 모든 이가 놀라워할 때, 성모님께서는 조용히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곰곰이 되새기셨습니다.

참된 평화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평화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곧 마음의 평화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먼저 하느님 사랑 안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분심이 아닌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왜 메시아께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는지를 깊이 묵상할 때, 참된 평화가 마음에서 비롯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맑은 눈동자에서 전해지는 순수함과 성모님의 사랑 가득한 미소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 속에서, 주님 사랑의 온기를 우리 주변에 널리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철구 요셉 신부)

 

 


 


    2026년 01월 01일 목요일 [세계 평화의 날]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인 1931년부터 보편 교회의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마태10,34-35)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1독서(민수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사제)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하느님의 뜻말씀으로 오신 은총평화생명인 그리스도를 말씀하심이다.

(바라크)은 창조(바라)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새 창조를 뜻한다곧 우리의 대사제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것이 되어 받는 하늘의 생명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새것이 되었다는 것은 새 삶새 인생을 살게 된이보다 더 큰일기적이 어디 있겠는가...

 

(콜로3,1-3) 1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 뜻을 위한 율법(제사와 윤리신앙으로 얻을 수 없는 하늘의 생명복이다.

 

2독서 (갈라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그 영께서 아빠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은혜평화복을 받고 전해주는 상속자곧 작은 예수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복음(루카2,15-21)15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루가2,10-12) 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보라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짐승(죄인들)의 먹이통(구유)에 오신곧 죄인들의 하늘 양식(생명)으로 오신 구원의 모습이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놀라워 만 하면 안 된다말씀을 곰곰이 되새겨 살아 계신 생명구원의 말씀으로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그래야 땅(세상)의 복이 아닌하늘의 복을 간직할 수 있다그래야 우리의 평화생명으로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하느님의 진리지혜은총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의 은혜평화생명곧 복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서둘러 찾아내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말씀을 곰곰이 되새겨 마음속에 간직하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간구해 주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2026(丙午)년 붉은 말

어린양이 둘째 봉인을 떼었을 때에 둘째 생물이 "오너라하고 외치는 것을 나는 들었다그러자 또 다른 불같이 붉은 말이 나왔다그 위에 탄 자에게 사람들이 서로 살육하도록 땅 위에서 평화를 거두어 가는 권한이 주어졌고또한 큰 칼이 그에게 주어졌다.(묵시록6,3-4)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저희 나라를 보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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